[영화감상문] 여섯개의 시선 그녀의 몸무게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8.03.28
- 최종 저작일
- 20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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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섯개의 시선 中 그녀의 몸무게를 보고 쓴 간단한 영화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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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외모지상주의인 현대사회에서 미의기준은 항상 변해가고 있으며, 사람들은 그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고 노력하기 바쁘다. 최근에는 여자들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자기관리에 바쁘지만, 아직까지는 사회적으로 외모의 평가를 받는 쪽은 여성이 더 많은 것 같다.
이 영화역시 그러한 외모지상주의를 꼬집은 영화로서, 막 사회에 나가기 직전의 실업계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영화이다. 3학년이 시작되자 취업을 위해 외모를 가꾸라고 닦달하는 선생님들의 잔소리가 시작되고 학생들도 저마다 다이어트를 하고 성형수술을 하는 등의 갖가지 노력을 한다. 사회의 기준에 맞춰 예뻐지기 위한 여고생들의 노력은 다양하다. 10키로 이상을 빼기위해 위험한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고, 쌍커플 수술을 하기위해 잘못된 선택을 하는 등 사회의 색안경에 맞추려다 많은 상처를 안게 된다.
영화를 보면서 여자인 나로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다.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외모를 우선시 하는 일, 친구들 사이에서 다이어트에 성공해 부러움을 사는 일, 한창 성형수술을 고민해보고 마네킹에 걸린 예쁜 옷을 보고 다이어트를 고민해 보는 일등 전형적인 여고생들의 외모에 관한 고민들이 나온다. 이런 부분에서 나또한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했던 게 아닌가 반성하게 되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두 장면이 있는데, 하나는 여고생들을 외모로서 평가하던 취업면접관들도 결국엔 술집에서 마담에 의해 외모로 평가받던 장면이다. 마담의 대사를 통해 여성의 외모에 대한 차별된 시선 못지않게 남성들 또한 외모로서 차별받는다는 걸 알 수 있다. 또 다른 장면은 이 영화의 엔딩장면인데, 영화 속의 이야기가 끝난 뒤에 촬영장의 뒷모습을 잠깐 보여주는데, 지나가던 아저씨가 “뚱뚱한 아줌마가 감독이라고요?”라는 말이 나온다. 이 말속에야말로 영화의 핵심이 담겼다고 생각한다. 영화 속의 이야기를 떠나서 그 영화를 찍고 있는 현실세계에서 외모로서 사람을 평가하고 있다는 걸 말해주며 다시 한번 외모지상주의를 꼬집고 있는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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