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진의 오만한 제국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2.28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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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하워드진의 오만한 제국이란 책을 읽고 난 후 쓴 감상문입니다. 미국 사회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참고 하시고 좋은 글 쓰시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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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하워드 진의 「 오만한 제국 」 읽고.....
어린 시절 미국이란 나라는 내게 있어 자유의 나라, 우리를 위해 싸워 주는 자유의 수호신, 동등한 기회, 평등 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지켜지는 나라였다. 막연히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이상향의 나라였다. 그러나 점차 자라며 우리의 부당함 뒤엔 미국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깨닫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까지 악덕이 판을 치고 어떤 나라들보다 더 잔인하고 파렴치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우리에게 없는 도덕심이 어디 다른 나라에는 있으리라고 믿은 것이 지나친 순진함이었을까? 개인의 이익보단 가난한 이들, 억압받는 이들을 위해 가장 분개하리라 믿은 것이 바보였던 것일까? 그러나 이것은 분명 나의 순수한 환상만은 아닐 것이다. 자라면서 배워온 교육 그리고 가장 많이 접한 할리우드 영화, 거기에서 미국은 슈퍼맨이었고 한사람의 생명을 위해 악당들의 부당한 요구에도 귀를 기울이는 이들이었다. 그리고 전 세계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투쟁하고 끝내 늘 외치는 자유를 쟁취하는 이들이었다. 그렇지만 그러한 영화에까지 자신들의 지배이데올로기가 깊숙이 뿌리박혀 있는 것들이었다니 한숨만 나온다.
“미국이라는 거대국가가 전 세계 국가와 인종들을 향해 휘두르는 절대권력의 힘은 겉으로는 세계의 평화와 인류 평등에 기여하기 위한 정당한 수단으로 가장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온갖 잔인하고 추악한 계략과 이기적인 상술, 백인우월주의와 기독교주의에 의한 편견과 오만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이제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인 이다.
이 책은 우리가 그렇게 대충 짐작으로만 그렇겠지 하는 것들을 실제의 상황을 예로 들며 적나라하게 묘사해내고 있다.
미국이란 나라의 오만방자함의 도를 현실적으로 증거하고 있기에 우리를 더욱 열받게 하는 것 같다. 물론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아직도 미국은 말 그대로의 美國이라서 전쟁 때문에 빨갱이 천국이 될 뻔한 우리를 구해준 천사표 절대우방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다만 알고도 모른 척 당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힘없는 우리의 서글픈 현실을 탓할 밖에 없다.
참고 자료
하워드 진/ 오만한 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