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에 체념한 스토아학파

소개글

로마에 전해진 헬레니즘 철학의 또 다른 중요한 갈래는 스토아 주의다.
이 철학은 그리스 철학자인 키프로스의 제논이 처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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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스토아(stoa)란 아테네 광장의 돌기둥을 뜻하고 스토아학파는 이 돌기둥에서 만나서 이야기 했던 학자들이 모인학파이다. 이들은 금욕주의(욕심을 억제한다)를 내세웠는데 이는 육체의 욕망을 완전히 없애라는 것이 아니라 -육체의 욕망을 완전히 없애는 철학은 있을 수 없다- 지나친 욕심과 자연의 질서에 거슬리는 교만함을 버리고 자연의 질서를 받아들이고 감정을 다스리라는 뜻이다. stoicism이 생겨났던 시기는 전쟁의 시기였다. 수많은 전쟁으로 많은 인간들이 죽고 노예가 되는 시기였으므로 지혜를 탐구하는 것이 인생 최고의 행복이었던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기와는 전혀 다른 시기였다. 이런 시기였기에 욕심을 버리고 마음의 평화를 권하는 stoicism이 생겨나게 되었던 것이다. 
  스토아 학파의 철학이란 이 세계의 모든것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지만 모든 물질 속에는 신의 불과 같은 불이 들어 있다고 생각했으며, 이 불이 이 세상을 이끌며 지배하는 본성이라고 주장하였다. 강물을 예로 들면 강물의 변화속에 그 것을 이끌며 지배하는 본성이 있다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일들 중에는 우연이란 있을 수 없고 모든것이 물질 속에 있는 신의 불이 이끄는 것이다. 자동차를 예로 들면 핸들, 브레이크, 바퀴등등 각각을 지배하는 본성이 있지만 이것은 엄밀히 본다면 전체이다. 자동차 전체를 지배하는 본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이 세계도 각각을 지배하는 본성이 있고, 각각의 본성을 합쳐 놓은 세계의 본성 또한 있다는 것이다. 스토아 학파 학자들은 인간이 인간다운 본성에 따라 행동한다면 세계 전체의 본성에 부합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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