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종교 - 영화<신과함께 가라>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11.22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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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학교 일반 교양 수업 `인간과 종교` 수업 중간 레포트로 제출했던
영화 `신과 함께 가라`를 보고 쓴 영화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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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머리말
2.줄거리
3.내가 생각해본 영화 해석
4.나의 경험에서 바라본 감상
5.맺음말
본문내용
<내가 생각해 본 영화 해석>
먼저 영화에서 다루는 종교체험의 유형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영화에서 침묵수행을 하고 있는 수사들은 늘 시간에 맞추어 찬양을 드리는데 이것이 수도사들의 예배이다. 찬양을 하고 있을 때 성령이 함께 하며 자신들을 지켜준다고 믿는다. 그래서 영화 중간에 핵폐기물을 버린 자들을 만나거나 기차가 앞에서 맹렬히 달려 올 때 그들은 두려움에 휩싸이는데, 이 때 수사들은 일제히 찬양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려울 때나 두려울 때 찬양을 하면 하나님이 지켜주신다고 믿기 때문이다. 즉, 여기서 찬양은 곧 예배이며 피조물로서 절대타자인 하나님에 대한 절대의존 감정을 노래로 표현한 것이다. 이는 아브라함 전통의 종교에서 잘 나타나는 ‘누미노스(Numinous)’ 유형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며, 조용한 기도가 아닌 노래로서의 찬양은 역동성을 지닌 누미노스(Numinous) 유형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신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유신론적 신비주의’ 유형의 모습도 보이고 있는데, 영화에서 타실로가 처음 일행에서 나와 시골에 남아있겠다고 하면서 벤노에게 말한, 하느님은 내가 책을 보고 기도할 때도 함께 하시겠지만, 내가 식당에서 궂은일을 할 때도 함께 하셨다는 외침은 이를 잘 대변한다. 아마 아브라함 전통의 종교이면서 그 중 수도원 전통이라는 특수한 형태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유형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 같다. 하지만 이 같은 나의 해석이 종교 체험의 유형에 대한 완전한 분류는 아닌 것 같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얕은 나의 지식수준의 한계로 이 부분을 확실히 할 수 없어서 약간 아쉬움이 남았다.
영웅신화, 통과의례, 신정론에서 나타나는 고난과 성숙의 문제 또한 이 영화에서 잘 드러난다. 수도원 밖의 세상에 나온 타실로와 벤노, 아르보는 각각 신을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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