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열쇠 독후감 -치셈 신부와의 만남
- 최초 등록일
- 2007.10.26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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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천국의 열쇠-치셈 신부와의 만남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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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치셈 신부는 A. J 크로닌 박사(1896~1981)가 지은 소설인 <천국의 열쇠>의 주인공이다. 나는 이 책을 중학 시절에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읽게 되었다. 지은이는 카톨릭 사제인 치셈을 이상적인 인격을 지닌 완성된 인간형으로 제시하고 있다.
첫 장을 펼칠 때는 <천국의 열쇠>라는 제목이 풍기는 종교적인 색채 때문인지 부담스럽기만 했다. 그러나 10여장을 넘기면서부터는 도저히 책을 놓을 수 없을 만큼 흠뻑 빠져들었다. 아름다운 장면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때로는 뭉클한 감동의 바다에 빠져 가슴을 흠뻑 적시기도 했다. 진흙 속에서도 맑게 꽃핀 연꽃인 양, 속세의 먼지에 더럽혀지지 않은 치셈의 순결한 영혼은 너무나 아름다운 신비였다.
고아가 된 치셈은 불우한 소년기를 거치면서도 깨끗한 마음을 간직하면서 성장한다. 아마 기독교 선교사이면서도 자신의 신앙을 강요하지 않은 다니엘 외조부나 사심 없는 폴리 아주머니의 따스한 인간미에 말미암았을 것이다. 그들의 교화는 치셈으로 하여금 티없이 맑은 영혼으로 성장하게 만든 힘의 원천이었다.
치셈은 신부가 된 뒤에도 순수한 인간미를 간직하면서 자유로운 영혼을 지향한다. 그러나 그의 이상주의는 카톨릭의 엄격함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갖가지 도전에 부딪친다. 우여곡절을 겪던 치셈은 끝내 중국 두메의 선교 신부로 쫓기다시피 파견된다. 타의에 의한 중국에서의 사제 생활 20년! 이 기간이 이 소설의 중심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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