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려한휴가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09.28
- 최종 저작일
- 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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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고 광주시민으로써 느낀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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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의 세트장이 필자가 다니는 회사 뒤편(광주과학기술원)에 있어서 한두번 가본적이 있다. 여론에서도 그리고 5.18에 타지역 시민들보다는 조금더 관심이 있기에 이 영화에 기대를 많이했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영화 관람객들은 쉽게 말해 “무엇을 이야기 할려는지 모르겠다.”, “그냥 영화다”라는 말을 하곤했다. 물론 한정된 시간에 그때의 실제와 같은 제현을 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정말 교수님 말씀대로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
화려한 휴가는 5.18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5.18민주화 운동이란 간단하게 요약해서 어떤것인가? 1980년 5월 18일에서 27일까지 전라남도 및 광주 시민들이 계엄령 철폐와 전두환 퇴진, 김대중 석방 등을 요구하여 벌인 민주화운동이다. 그렇다면 화려한 휴가는 5.18에대해 제대로 설명이 되었는가? 영화에서는 5.18의 비극을 제대로 소화시켜내지 못하였으며 5.18이후 그리고 그 후가 나오지 못하였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가 나에게 화려한 휴가라는 영화가 어떠냐는 질문에 “영화 볼만해~근데 5.18은 더 잔인하고 더 끔찍했는데 그것을 제대로 표현해주지는 못한 영화같아서 좀 실망했어~”라고 대답을 하곤했다.
아직 나는 영화를 평가할만하게 대단한 사람이 되지는 못한다. 그러나 나는 화려한 휴가에 점수를 줘보자면 50점만 줄것이다. 왜 50점을 주냐고 물어본다면 화려한 휴가는 5.18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무고한 시민들은 전두환의 욕심으로 인하여 광주에서 처참하게 죽어나간 사건이고 아직도 해결이 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5.18을 배경으로 제대로 만들어진 영화는 없었고 화려한 휴가가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꼭 한번쯤은 만들어져야할 영화였기 때문에 나는 화려한 휴가에 50점을 준것이다. 나머지 50점을 주지 않은 이유는 영화를 보면 누구나 느꼈을 것이다. 억지로 자아내는 슬픔과 영화이기 때문에 억지로 껴넣은듯한 농담들을 과연 그 당시에도 그랬을까? 화려한 휴가는 결국 영화로써 끝나는것이고 5.18은 영화가 아니라 실제이다. 영화가 개봉되고 난 후 이런말을 자주 들었을 것이다. “광주사는 시민이라면 화려한 휴가는 꼭 봐야 하지않나? ”나 또한 이런말을 들었다. 그럼 나는 이렇게 대답을 하곤 했었다. “당연하지~광주에서 일어난 일인데 내가 봐줘야지” 어쩌면 그래서 이 영화를 보고 더 실망을 했을지 모르겠다. 사실 나는 5.18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면 저번에 예술의 거리에서 5.18의 사진들을 걸어논것을 본적이 있었다. 참 너무 잔인해서 제대로 보지도 못한 사진이 수십가지였다. 그래서 5.18을 잘 알지 못하는 나도 영화를 보고 "왜 5.18을 저렇게 밖에 표현하지 못했지?” 라는 의문을 가지고 영화를 본것이다.
참고 자료
영화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