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의를 위한 변명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06.1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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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기주의를 위한 변명 서평입니다
순도 100% 제 머리 속에서 나온거니 표절의혹은 없을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착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는가? 들어 보았다면 느낌이 어떠했는가? ‘착하다’ 는 말은 그 사람의 인간성을 최고로 칭찬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칭찬을 듣는 당사자도 기분 좋게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착하다’는 말은 쉽게 듣는 말이 아니다. 지극히 타인을 향한 배려가 우선시 되어야하고, 남 대신 내가 손해를 입는 상황이 오더라도 그것을 참고 견뎌내는 힘이 필요하다. ‘착함(善)’은 이타주의로 인한 결과물일까?
자랑처럼 들리겠지만 나는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다. 처음에는 내 인간성의 위대함을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내 인간성을 칭찬하는 말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거짓된 모습을 칭찬하는 말임을 느꼈다. 남을 위해 손해를 보는 상황 속에서도 괜찮다며 웃음 짓는 거짓된 모습 말이다. 물론 평소 이미지가 온순해 보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이미지조차도 어린 시절부터 철저하게 만들어 진 것이 아닐까 싶다.
나는 전혀 착한 사람이 아니다. 손해 보는 짓은 절대로 하고 싶지도 않고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소인(小人)일 뿐이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훌륭하게 살아남기 위해 억지 선행을 했다고 생각하는 게 맞을 것이다. 22년 만에 진실을 폭로한 것이니 파문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을 듯싶다.
이렇게 나의 내면에 대해 심각하게 고찰하고 있을 때 <이기주의를 위한 변명>을 만났다. 제목만으로도 상당히 발칙하다. 이기주의를 예찬하고 있으니 말이다. 과연 이기주의에 대해 어떤 변명들을 늘어놓을 것인가?
보통 어떤 사람을 `이기적`이라고 칭할 때 그 말은 비난이다. 그 사람이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는 것은 통상적인 도덕감각에 비추어 비난받을 만한 것이 된다. 그 점에서 우리의 도덕감각은 기계적이다. 우리의 유교교육은 이렇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주는 달랐다. 많은 눈초리 속에서도 당당히 위아(爲我)를 외쳤다. 춘추 전국 시대의 많은 사상가들은 대부분 인(仁)이나 예(禮) 등 이상적인 나라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것들을 주장 했는데 말이다.
양주의 말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터럭 하나를 뽑아 온 천하를 이롭게 할 수 있다 해도 그렇게 하지 않겠다.” 정말 이기주의의 극치를 보여주는 적합한 말인 것 같다. 나를 위해 사는 것은 당연하다 싶지만 털 한 가닥으로 천하를 이롭게 한다는데 너무 하다란 생각이 절로 든다.
양주의 털 한 가닥이 천하를 이롭게 하는데 얼마나 보탬이 될 것인가? 내 생각에는 별 보
참고 자료
이기주의를 위한 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