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가마쿠라 시대의 회화의 특징과 대표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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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 시대의 회화의 특징과 대표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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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賴朝]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賴朝] (1147~1199): 일본의 가마쿠라 정권을 세운 무장
가 헤이시[平氏]를 멸망시키고 일본 최초의 무가정권[武家政權]인 가마쿠라 막부를 창립한 1192년대부터 가마쿠라 막부가 망한 1333년까지의 약 150년간을 막부가 있던 소재지의 이름을 따서 가마쿠라시대라고 부른다.
이 시대는 정치적으로는 교토[京都]의 공가정권[公家政權] 천황이 있는 조정의 정권
과 가마쿠라의 무가정권이 대립하는 가운데 점차로 후자가 강대해졌다. 사회․경제적으로는 전시대부터 내려오는 장원제도(莊園制度) 나라시대에서 무로마치시대에 걸쳐 있었던 귀족, 신사, 절의 사유지
의 테두리 안에서 지방 관직인 지토[地頭] 일본 중세의 장원에서, 조세의 징수와 치안유지 등을 맡았던 관리
를 비롯한 지방의 무사들이 귀족과 사찰 등 장원의 영주와 대항하면서 그 봉건영주적인 지배세력을 확장 강화시켜 나간 시기이다. 문화면에서는 왕조와 귀족을 지지층으로 하는 구불교와 신흥무사·농민층에 기반을 둔 신불교와의 대립이 단적으로 나타내듯이 신· 구문화의 2원적 대립으로부터 점차 소박한 현실주의적·사실주의적·개성화적 경향이 출현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대는 다음 시대인 무로마치[室町]시대·전국[戰國]시대와 함께 일반적으로 중세(中世)라고 하며, 또 에도[江戶]시대를 후기 봉건사회라고 부르는 데 대하여, 전기 봉건사회라고 부르기도 한다.

◈ 회화의 특징

[平安から鎌倉へ…]
회화사에 있어서 가마쿠라 시대는 큰 관점으로 보면 일종의 과도기적 시대라고 할 수 있다. 헤이안시대[平安時代]에서 고전의 완성을 보여준 大和絵 헤이안 시대에 비롯된 그림으로 일본의 풍경, 사물을 묘사한 그림.
적인 세계에서 중세회화를 대표하는 수묵화의 세계로 이행하는 중간 시기라 할 수 있다. 특히 가마쿠라시대 말기에는 무가의 지지를 받은 선종의 宋元畵 중국 송(宋)나라, 원(元)나라시대의 그림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동시에 일본적인 것도 함께 수용되어 새로운 요소를 포섭, 일본회화의 전통을 조형화 하면서 서서히 宋元畵,수묵화로 옮겨가는 그런 시대이다. 그런 의미로 宋畵의 영향과 그 수용이라고 하는 방향을 이 시대의 한 특성이라고 생각 할 때, 가마쿠라 시대의 회화는 12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가능하다. 이처럼 헤이안시대 말부터 가마쿠라시대 초기의 작품들을 헤이안시대에 둘 것인가, 가마쿠라시대에 둘 것인가는 특히 어렵다. 결국 헤이안시대 말(12세기 후반)의 회화양식은 가마쿠라시대의 초기(13세기 초기)까지 이어져 본격적인 가마쿠라 양식으로 이행하였다고 본다.
또 한편으로 가마쿠라 시대는 絵巻 이야기, 전설 등을 그림으로 그림 두루마리
의 전성시대라 할 수 있다. 헤이안시대 때부터 번창한 絵巻는 가마쿠라 시대가 되면서 소재의 다양화와 더불어 양적으로도 많이 제작되어 絵巻의 황금시대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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