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건축, 친환경건축 비디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4.04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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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 킬 하세 생태주거단지,
노르웨이 오슬로 생태주거단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코메르츠 방크 빌딩(commerzbank Headquarters, Frakfu- rt, Germany)
등에 대한 비디오를 보고 나서 쓴 감상문입니다.
에세이 형식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20C는 생태위기의 시대이다. 18C의 핵심적인 문제가 시민들의 정치적 권리확보에 관한 문제였고, 19C의 사회문제가 노동자들에 관련된 것이었다면, 20C의 주된 문제는 생태계 파괴 및 자연의 빈곤화에 관련된 것이다.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면, 솔직히 아직은 건축학도라 하기에 너무도 부족한 상식과 지식 때문에 수업시간의 많은 내용들이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리는 것이 대부분이다. 작년 2학기에 정말 듣기 싫었던 필수과목인‘영어2’를 빼고 호기심에 신청했던‘도시와 건축’이 이렇게 큰 도움이 될 줄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나마 아는 것이 전무한 나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배경지식이 되어준 그 과목을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할 많은 후배들에게 권하고 싶다. 갑자기 도시와 건축을 언급한 이유는 그 수업시간에 보았던 생태도시 비디오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TV 다큐멘터리는 참으로 친절해서, 겨우 한 시간 남짓한 시간에 나에게 엄청난 양의 간접경험과 지식을 쌓게 해주었다. 그 비디오에선 브라질의 환경도시인‘꾸리찌바’가 소개되었는데 그 도시는 말 그대로‘환경 친화적인 도시’였다. 다양한 버스노선을 개발하여 교통수단의 오염과 불편함을 줄였고, 자연을 보존하고 그 영역을 넓혀 이제는 수많은 동식물의 서식지가 되었다. 그 도시는 우리가 추구하는 환경도시 그 자체였다.
생태건축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것이다. 자연이 파괴된다는 건 곧 인간의 보금자리가 없어지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인간 자신이 파괴한 자연이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게 된다는 것인데, 인간이 파괴하는 자연을 줄이고 자연과 공존한다는 건 그렇게 말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다. 완전히 자연과 함께 되기 위해서는 그동안 우리들이 누렸던 모든 혜택을 포기하고 원시적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많은 편리함과 문명의 혜택을 포기하지 않은 채로 자연과 공존하길 바라고 있다. 그에 대한 대책으로 나온 것이 바로‘지속가능한’이고, 건축에서는 그것을‘지속가능한 건축’이라 한다.
참고 자료
김자경, 자연과 함께하는 건축 (환경친화적 건축개념에서 기법까지), 시공문화사, 2004
이연숙 외, 친환경 공간디자인, 연세대학교 출판부, 2003
서승직, 친환경을 고려한 건축 설비 계획, 서울: 일진사, 2004
강준모, 흙과 통나무로 짓는 생태건축, 도서출판 발언,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