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한 장풍대작전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1.26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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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 장풍대작전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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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자라온 환경이 같은 형제들이 서로 비슷한 길을 가는 것을 우리 주위에서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 것처럼 영화계에서 명 콤비를 이루며 활동하는 형제들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 화장실 유머의 달인들인 "패럴리" 형제, "바톤핑크", "파고" 등의 작품을 통해 작가 대접을 받는 "코헨" 형제 등을 포함하여 같이 공동 작업을 하지 않지만 "에어리언"의 "리들리 스콧" 감독과 "마지막 보이스카웃"의 "토니 스콧" 감독도 헐리우드에서 찾을 수 있는 형제 감독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처럼 왕성하게 활동하는 형제 감독들을 찾기란 매우 힘들다. 그러나 형은 감독으로 동생은 배우로 헐리우드의 형제 감독들에게 뒤지지 않는 멋진 조화를 보여주는 형제들이 있다. 바로 "류승완"과 "류승범" 형제다.
류승완, 류승범 형제를 보면 과연 이들이 친형제일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바로 그들의 이미지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형 류승완 감독은 얌전하게 잘 생긴 모범생 같다. 동그란 눈에 재기가 가득 넘치는 눈빛, 남자답게 각진 턱에서 느껴지는 질서 정연함은 동생 류승범에게서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점들이다. 동생 류승범은 형과는 전혀 다르다. 약간은 가늘게 찢어진 눈과 얼굴에서 느껴지는 장난 끼, 순수함과 불량스러움을 동시에 지닌 마스크는 형에게서는 볼 수 없는 그만의 매력이다.
류승완 감독이 직접 주연까지 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에서 그들은 형제로 등장한다. 형은 경찰로 동생은 조폭으로 그들의 첫 스크린 정복을 향한 발걸음이 시작된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 형은 재능 있는 젊은 감독의 대열에 설 수 있었고 동생 역시 재능 있는 독특한 그만의 색깔을 가진 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 이후 용감한 형제들은 벌써부터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 흔치 않은 감독과 배우로 자리 매김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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