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와 지구화, 민족과 전쟁
- 최초 등록일
- 2007.01.1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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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1세기를 지구화 시대로 관찰하고, 그 과정에서 민족주의적 갈등의 배경과 그 해결이 가능한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 정현백 교수님의 수업에서 사용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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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구화 시대에서, 민족은 그 중요성을 많이 잃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구화 시대로의 변화는 크기와 범위 면에서 일국의 경계를 넘어서서 진행되며, 각 경계를 흐리게 하는 것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그 변화는 국가나 민족을 거치지 않고 개인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근대 이후 그 어느 시기보다 민족에 대한 회의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의 많은 곳에서는 민족주의를 내세운 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근대화된 세계에서 민족주의적 차별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니, 이전 시기보다 그 강도와 심각성은 오히려 커졌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그것이 보여주는 폭력성은 가공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
나는 이러한 현상의 까닭을 우선적으로 지구화 과정-세계화 과정이 보이는 폭력성에서 찾는다. 지구화 시대로의 편입은, 한 개인에게 제공된 기존의 모든 토대를 폭력적으로 무너뜨린다. 기존의 제도나 이념, 가치관이 무너지는 상황이 야기하는 개인의 위기는 매우 심각한 수준의 것이다. 이 위기가 특히 그 사회의 저층에게 심각하게 작용함은 명약관화하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민족은 핍박을 대표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현재를 극복하는 해결 주체로 여겨지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개인이 겪고 있는 현재의 문제들을 개별적인 문제에서, 민족의 핍박 때문에 나타나는 ‘역사적인 문제’로 부각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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