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도야이론
- 최초 등록일
- 2007.01.05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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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과정이론`중 형식도야이론에 관한 절을 읽고 쓴 소견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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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형식도야이론에서는 교육의 목적이 교육 내용이 아니라 어떠한 형식을 키우는데 있다고 보았다. 여기서 형식이란, 인간의 정신능력을 뜻한다. 가르치는 교육의 내용은 현실에 유용한 지식이 아니라, 얼마나 형식을 잘 키워나가는가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교과목은 사람의 정신능력 중 ‘기억’의 증가에, 또 어떠한 교과목은 ‘직관’의 증가에……. 이런 식으로 옛사람들은 과목의 성격과 활용범위를 지정해놓고 교육을 20세기까지 해왔다.
어떤 경우엔 기존 교육과정의 방패로, 어떤 경우에는 신진 세력을 내려치는 철퇴로 변해가며 그 모습은 오랫동안 유지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인정받아온 형식도야이론이 오늘날에 이르러 여러 사람에게 비판을 받게 되었다. 그렇게 이론을 따라서 특정 교과에서 습득한 능력이, 사회나 일상생활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는가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일명 ‘전이’에 대한 비판이었다. 여러 실험과 과정을 통한 결과 ‘전이는 동일한 요소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크게 일어나지 않는다’ 라는 결과가 얻어졌다. 형식도야이론의 기틀이 흔들거리는 순간이었다.
듀이는 또 다른 부분에서 이 오랜 전통을 가진 이론에 비판의 칼을 들이밀었다. 바로 이원론에 대한 비판이었던 것이다. 어떠한 정신적 능력이 단순히 그 능력 자체만 키워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기억’을 하더라도 어떤 사건에 대한 기억이지, 단순히 기억능력의 수치가(수치화 할 수 있다면) 증가한다고 볼 수는 없다. 이런 이원론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 듀이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교육의 성과를 어떠한 능력의 이끌어냄으로 본다는 점에서는 형식도야이론을 전적으로 부정한다고 볼 수는 없다.
비록 이렇게 사람들에게 수없이 비판을 받아온 형식도야이론이지만, 가장 기본적 전제인 ‘교육은 학생의 능력과 마음에 영향을 준다’ 때문에 다시금 살아나고 재평가 받으며 연구가 되고 논의가 된다. 교육이란 학생에게 주어지는 이 시간동안의 수업이 후에 어떻게든 긍정적인 결과물로 탄생될 것이라는 가정에 사회 구성원이 합의한 산물이므로, 이를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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