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산에는 꽃이 피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6.12.20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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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와 한문 시간에 제출했던 독후감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느덧 법정스님의 저서를 읽은지도 2권이 넘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이 책을 보며 어떻게 읽을까하는... 막연함이 들었지만, 읽어 가므로써 가슴 한쪽이 후려해지는 느낌은 무엇 때문에 그러는 것일까?
책 제목처럼 산에 꽃이 피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지만 당연한 것에 대한 고마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사는 것이 행복하고 즐겁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산에는 꽃이 피고, 강에는 물이 흐르고, 봄에는 꽃이 피고 지고, 가을에는 낙엽이 지고 겨울에는 눈이 내리는 등의 자연의 삶의 이치를 책의 제목에서 시작하고 있었다. 내 분수에 맞게.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인간의 삶에 맞게 살 때 가장 아름답다는 내용이 내가 이 책을 읽고 내가 정하는 주제(?) 또는 내가 책을 통해 얻은 많은 것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할 수 있다.
첫 장, 그 다음 장 넘어가면서 솔직히 마구 뒤섞여있는 느낌을 받았다. 법정스님의 글이 분명히 맞는데 갑자기 류시화 시인의 글이 있는 것이 한마디로 정신 없었다. 이 책 내용의 허점이라면 난 류시화 시인의 엮은 글이라고 말하고 싶다.
『"단순하고 간소한 생활에 보탬이 되어 주는 사람은 나의 벗이 될 수 있지만, 무엇을 자꾸만 갖다 주어 내 단순과 간소함을 깨는 사람은 벗이라 칭할 수 없다",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도 만족할 줄 모른다. 이것이 현대인들의 공통된 병이다. 그래서 늘 목이 마른 상태이다. 겉으로는 번쩍거리고 잘 사는 것 같아도 정신적으로는 초라하고 궁핍하다."』
‘산에는 꽃이 피네’라는 작품을 읽기 전 ‘무소유’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법정스님이 세상은 “소유사의 역사”다고 말하는 것처럼 정말 이 세상은 많이 가지려고 한다. 이 구절처럼 조금이라도 남보다 더 가지려고 하지 일부러 안 가지려고 하지 않는다. 부끄럽지만 나 또한 그렇다. 스님은 되도록 안 가지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조차 많다며 부담스러워 하신다.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우리는 그렇다. 보석을 잃어버리면 어쩌지! 이것도 갖고 싶고 저것도 갖고 싶은데 어쩌지? 이거 가지고 싶은데 돈이 없네... 어쩌지? 하며 항상 이런 걱정을 한다. 어떤 면으로 보면 안타까운 면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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