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미션
- 최초 등록일
- 2006.12.1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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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미션`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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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처음에는 영화를 시작할 때에 종교적인 색채가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 좀 실망스러운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것은 내가 지금까지 보아온 종교를 소재로 한 영화들의 공통사가 바로 지루함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수업이라는 일환으로서 영화를 즐긴다는 것 보다는 이해하려고 스스로 생각을 하였다. 허나 막상 영화가 시작하고 강당 안의 적막함속에서 요란스러운 나의 의식들을 진정시키려는 일련의 노력도 필요 없이 영화에 집중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영화를 보기 전 가지고 있었던 ‘종교영화는 지루하다’라는 선입견에 대해 교과서적인 지식에 의한 인식이 아니라 경험에 의한 인식을 가짐으로써 나의 관점에 적지 않은 타격을 미친것이 사실이다.
영화를 보고 난 뒤 우리는 지금 선입견의 세상에 살고 있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영화에서는 주로 백인과 원주민들의 갈등을 드러내고 있지만 난 주로 한국인과 중국인의 보이지 않는 갈등에 대해 적용하며 그것을 감상하였다. 요즘 우리 대학에서는 외국인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물론 그들에 대한 우리의 시각은 무엇인가 신비롭고 호기심어린 눈빛이 아닐까 생각된다. 대략 내가 우리 대학에서 볼 수 있는 외국인은 크게 외국어 교사를 역임하고 있는 백인 계열의 사람들과 우리나라에 유학을 온 중국인 학생으로 나뉜다. 내가 백인들에게 가지는 감정은 그리 특이할 만 한 것이 못된다. 그저 아직 나에게는 외국인이라는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기에 앞에서 말한 호기심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허나 중국학생들에게는 그 호기심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무언인가 더 보태어진 나의 시각을 영화를 보며 자각하게 되었다. 그 옛날 중국이라는 나라는 대륙으로서 우리 민족의 위에서 군림하던 대제국이었다. 허나 지금의 중국은 경제적으로 우리에게 뒤쳐져있고 무엇인가 우리나라에 뒤지는 듯 한 느낌이 든다. 지금의 중국 학생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왠지 중국 사람들을 보면 뭔가 선입견을 가지게 된다. ‘중국인이라서 그래’라는 나의 무서운 생각은 영화를 보며 나를 수치스럽게 했다. 물론 중국과 우리는 같은 황인종 계열의 인간이지만 이는 영화의 인종간의 갈등과도 상통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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