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수도기념관 답사
- 최초 등록일
- 2006.12.16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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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근현대사에 관련된 유적지인 임시수도기념관을 답사한 후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사진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임시수도기념관
2-1. 임시수도기념관
2-2. 한국동란
2-3. 이승만 대통령의 재평가
2-4. 임시수도기념관 연혁
2-5. 전시구성
3. 임시수도기념관 답사
4. 답사를 마치며
본문내용
1. 임시수도기념관으로,
오랜만에 소풍을 가는 느낌이었다. 밤부터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걱정했더니, 지하철에서 올라와 친구들을 만나니 어느새 날씨가 말끔히 개어 있었다. 임시수도기념관은 주택가에 위치해있어 계속 주위를 헤매다가 겨우 표지판을 찾아 걷기 시작했다. 겉으로 보기엔 여느 가정집과 다르지 않아 올라가서도 한참을 두리번거 렸다. 길을 묻고 또 묻다가, 우리가 기념관 담장 주위를 빙 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처음 기념관을 보고 느낀 점은 ‘평화롭다’ 는 것이었다. 바깥 세상 은 정말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데, 이 곳은 부산이 임시수도였던 시절 모습 그대로 시간이 멈춰 있는 것 같았다. 기념관은 붉은 벽돌로 지 어진 고풍스런 느낌의 집이었다. 주변의 가정집들과 다르지 않은 줄 알았는데, 가까이 들어와서 보니 지어진 양식도 다르고 건축양식에 대해선 무지하지만 뭔가 유럽식이나 일본식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해보였다.
본관으로 들어가는 문 입구에 ‘사빈당’ 이라고 새겨진 현판이 있었다. 알아본 바에 따르면 이는 임진왜란 때 선조대왕이 의주로 몽진하여 읊은 시 가운데 ‘서울을 떠나지만 큰 계책이 있다’ 라고 한 말에서 취한 것으로써 당시 수복환도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새긴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현판을 새기고, 또 그것을 달면서 어떤 마음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왠지 뭉클해졌다.
2. 전시실 관람
실내는 ‘미로’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현판을 지나 건물로 들어서면 여타 건물들과는 다르게 벽이 가장 먼저 보인다. 벽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은 응접실, 왼쪽은 화 장실과 2층으로 올라가는 좁다란 계단이 있 다. 화장실이 약간 특이했는데, 대통령 관저 의 화장실이라 그런지 청화백자로 되어 있지 만 역시 1950년대의 화장실이라 수세식이 아 니었다는 점에 괜히 웃음이 나왔다. 그러나 변기 말고는 전부 새로 타일을 깔고, 복원공 사로 인해 전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았다는 것 이 아쉬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