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별초 성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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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의 성격- 공병, 사병- 에 대해 쓴 페이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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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별초는 최씨 정권에 충성하는 군대로서 최씨 정권의 심복들이 그 주요 지휘관에 임명되었다. 삼별초의 시초는 치안 유지를 위한 야별초였다. 숫자가 늘어나면서 좌우별초로 분화되었으며 신의군이 추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삼별초는 최씨 무신정권의 유지를 위해 봉사하는 기구였다. 그러나 삼별초가 단순한 사병이었던 것만은 아니다. 즉 도성 수비, 반란 진압, 도둑 체포, 형옥 등의 임무를 수행했으며, 국가의 재정에 의해 양성되고 국고에서 녹봉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전의 사병과는 다른 조직이었다. 대몽 항쟁이 계속 되면서 삼별초는 점차 공병적인 성격을 회복해 간다. 사실상 유일한 중앙군이었던 삼별초가 수십, 수백의 단위도 해도나 산성에 파견 되면서 전쟁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미 최충헌 때 야별초 지유 김세충은 강화 천도를 반대하며 결사항전을 주장하다 참수된 사례가 있다. 그리고 최우를 이어 최항이 권력을 이어 받았을 때 상장군 주숙은 별초군과 내외 도방을 이끌고 고종의 왕정복고를 추진했다. 그러나 최씨 가의 가노 출신인 이공주, 최양백, 김준 등 70여 명의 장수가 최항을 지지하는 바람에, 주숙도 결국 최항의 권력 승계를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최의가 세습을 하자 김준과 유경은 별초군을 움직여 마침내 최씨정권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원종의 지시를 받고 홍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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