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매춘의 역사

소개글

[매춘의 역사] 독후 감상문 입니다.
책 요약 중심으로 감상을 적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매춘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 대체로 논쟁의 쟁점은 영장류의 암컷(또는 젊은 수컷)이 먹이를 얻었을 때 그 답례로 혹은 상대의 공격을 피하기 위하여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고대 오리엔트 시대의 매춘의 형태는 길가메쉬 서사시에서 나타난다. 시에서 엔키두는 예절도 모르고 인간다운 거동도 모르는 야생아로 묘사되어 있다. 길가메쉬는 엔키두를 유혹하기 위해서 한 사원 창부에게 “옷을 벗도 나체를 보여라. 그러면 엔키두는 너와 사귀게 될 터이니”라고 일러주면서 그녀를 엔키두에게 보낸다. 엔키두는 자신의 순결을 잃고 비로소 길가메쉬는 엔키두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었다.
이렇게 시작한 매춘의 형대를 시대를 거쳐가며 좀 더 다른 목적으로 다른 형태로 변해온다.
그리스 시대에는 순결이 강조되었다. 건실하고 착한 여성은 집안에서 아이들을 돌보았다. 매춘부도 아닌 여자가 세상에 몸을 내돌려 남자의 시선을 끄는 것을 상스럽게 보았다. 그래도 매춘은 당연한 생업으로 받아들여졌고, 도시 국가가 그 종사자에게 세금을 부과하고 있을 정도였다. 또한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계층도 있었다.

그리스 인의 성 관념은 모순에 차 있었으며 로마 인 역시 매춘에 대해서 애증이 교차했다. 그리스 사상은 고대 로마 문화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매춘부를 소재로 삼은 수많은 “포르노그라피” 문학을 로마에 전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마 인은 매춘 행위에 로맨틱한 향기를 불어넣지도 않았고, 매춘에 종사하는 여자들에게 경의도, 동경심도 품고 있지 않았다. 로마의 창가 여자는 대부분 노예이며, 그 대부분은 시리아, 이집트 출신이었다. 하지만 아무도 매춘부의 배경에 대해서는 관심 없었다. 로마에서는 여성의 지위가 그리스와 달랐기 때문에 고급 창부를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그리스와는 달리 지적인 즐거움은 아내에 의해 충족되고 있었다.

참고 자료

매춘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