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김영기 여창가곡 발표회 관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12.13
- 최종 저작일
- 2006.01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김영기 여창가곡 공연 관람 후기입니다.
전통가곡 창자의 자세와 공연과정, 순서를 다루고 있고
그에 따른 체험을 에세이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분량도 짧지 않고요~)
제출용 리포트, 관람 후기로 이만한 것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 내게 머리에 머리털이란 것이 존재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전통 음악을 듣게 되었다.
내가 아는 거라고는 "뚱뚜두 둥뚜~만나면 좋은 친구 우우우~MBC문화방송“(나는 이것도 생활 속에 묻어나는 우리음악의 흔적이라고 생각한다)뿐이었는데... 그리고 집에 와서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었다. <우조 이수대엽/우조 두거/우조 우락/반우반계 반엽...>도대체 어느 하나 아는 단어가 없었기에... 봉사가 된 느낌이랄까? <R&B, 락, 발라드, 펑키, 블루스...>하는 단어들은 어느 정도 익숙했었는데, 사회상을 고려하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러니다.
‘궁금증...’
<처음>, <첫>이라는 단어만큼 우리들을 집중하게 하고,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것도 없다. 그렇기에 감상 자체에 머물러있기엔 좀이 쑤신다. 동동주(막걸리)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막이 오르자, 대여음이 흐른다. “노래의 속도를 지시해 주고, 본 곡의 예비를 알려 주며, 노래와 노래 사이를 연결해 주는 것”이 대여음이라고 했다. 들어본 결과, 대여음 우리 노래의 전략이었다. 현대 음악의 2대 성공요인이 있는데, 첫째는 고음의 강한 후렴구, 초반과 노래 전체에 깔리는 Effect가 그것이다. 물론, 후렴의 고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모든 나라에 적용되는 공식은 아니지만. Effect의 경우는 그렇다고 볼 수 있다. <Effect>는 말 그대로 효과이다. 무엇을 위한 효과이냐? 바로 흥미를 위한 효과이다. 그렇다면 흥미란 무엇이냐? 흥미는 곡에 대한 기대이고 긴장이다. 또한, 곡의 상품가치이기도 하다. 많이 듣지 않는 음악보다는, 많이 듣는 음악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100’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음악이라고 해도, 찾는 이가 없다면 그 영향력은 ‘0’일 뿐이라는 게 나의 짧은 개똥철학이다.(오늘 이 감상문에 등장하는 경향이나, 공식은 다 내 생각이다. 설사, 원래 그러한 견해가 있었다할지라도, 나는 그런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 단지, 확실한 것은 지금 이 감상문은 내 느낌, 내 생각을 적는 내 감상문이라는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현대음악의 효과요소들은 노래의 흥미를 위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우리음악의 대여음은 또 다른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것은 가사도 없고, 요란 뻑적지근한 효과음도 없다. 그렇다고 안무 팀이 나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