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말아톤」과 「I am sam」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12.10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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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말아톤」과 「I am sam」을 보고 씁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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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다가 결국 이 두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 두 영화가 서로 다른 것 같으면서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두 영화에 등장하는 각각의 가정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가정이 아니다. 말아톤에서는 자식(아들)에게 장애가 있고 I am sam에서는 학부모(아빠)에게 장애가 있다.
우선 말아톤에 등장하는 ‘초원’의 엄마는 전형적인 한국의 학부모들과 같이 자식교육에 열성적이고, 자식의 의지나 선택보다는 자신의 의도에 맞게 자신이 가르치고 싶은 것을 교육시킨다. 단지 다른 게 있다면 가르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되어 있다는 것뿐이다. 영화 속 주인공인 ‘초원’이 자폐증을 가진 아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의 자폐아들이라며 할 수 없을 지도 모를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방법이나 물건사고 계산하는 방법을 어느 정도 능숙하게 해내는 초원의 모습을 보면, 그런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엄마가 초원에게 얼마나 혹독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시켰을지 가히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다. 그리고 초원에게 엄마는 유독 재능 있어 보이고 흥미도 있는 것 같은 달리기를 시킨다.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이런 모든 것이 다 자식을 위한 (자신이 죽고 없을 미래에 혼자 남겨질 초원을 위한)교육이다. 장애아인 만큼 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쳐야하는 것이 더 많고 그래서 더욱 엄한 엄마가 되었다. 자폐증의 특성상 대부분의 행동이나 말이 기억에 의존하는 초원은, 지하철역에서 오해로 어떤 여성의 엉덩이를 만져 마구 맞고 있다가 엄마에게 발견된다. 이때 초원은 아주 유명해졌던 대사를 내뱉는다.
“우리 아이에게는 장애가 있어요..우리 아이에게는 장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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