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진주 귀고리 소녀
- 최초 등록일
- 2006.12.05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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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진주 귀고리 소녀 보고 씁니다.
목차
들어가며
책의 내용
책을 읽고
[인상 깊은 구절]
본문내용
들어가며
북구의 모나리자로 불리 우는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작품이다. 왜 이런 별명이 붙었을까? 사실 아직까지도 나는 모나리자의 매력에 대해 알지 못한다. 왜 그 그림속의 인물에 그렇게 신비감을 부여하는지 말이다. <항간에 나도는 말 중에는 작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이 그림을 좋아하여 어디를 다닐때도 항상 가지고 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유명해 졌다는 설이 있다.> 모나리자와 이 작품의 비슷한 점을 찾아보면 둘 다 눈썹이 희미하다는 것이다. 있는 듯 없는 듯 묘한... 이런 이유로 별명이 붙지는 않았을 것이고 다른 이유가 있을터이지만 본인이 <모나리자>라는 작품에 대해 그 다지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지 않는 바, 두 작품을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듯 하여 잡설은 여기서 그치도록 한다.
머리에 파랗고 노란 천을 두르고 어깨너머로 바라보는 시선, 약간 열려있는 입, 붉은 입술, 자꾸만 시선을 당기는 진주 귀고리, 이 책을 보기 전에 그러니까 영화가 나왔을 때 -물론 영화도 안 봤지만- 그때 이 그림을 처음 본 듯 하다. 그 전까지는 베르메르라는 화가의 이름조차 들어 보지 못했다는 소리다. 그때는 낯설은 이 명성 자자한 그림에 대해 매력을 느낄 수 없었다. 이 소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뭐하는 소녀인지에 대한 아무런 의구심도 없이 그냥 들여다보기만 했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이 그림은 그다지 매력적인 존재가 아니였다. 그런데 지금은 이 소녀가 그렇게 친근하게 느껴질 수가 없다. 그림을 들여다볼수록 알고 지낸 누군가를 보는 듯 한 그런 친근감이 든다. 이게 이 소설의 매력인 듯하다. 그림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탁월함! 읽는 내내 그림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소설이다.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빚어낸 그리트란 소녀의 일상을 담담한 필체로 이야기 한다. 그야말로 일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특별한 사건이 있는것도 아니고 정적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그런 잔잔함을 가지고 있는 소설은 지겨울법도 한데 의외로 흡입력이 굉장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