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메종드 히미코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6.11.28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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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제때문에 보긴했지만, 꽤나 괜찮게 본 작품에 대한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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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메종 드 히미코>. 프랑스어로 "히미코의 집"이라는 제목의 일본 영화이다. 전주 국제 영화제를 맞아 야외상영이 결정되어진 이 작품은 얼마전 큰 흥행을 한 한국 영화 <왕의남자>에 의해 같은 동성애적 영화라는 측면에서 몇번 주목을 받았었다. 한국에선 <왕의 남자> 일본에선 <메종 드 히미코> 미국에선 <브로크 백 마운틴>이 각각 비슷한 시기에 주목받으며 나에게도 `보고싶다.`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독립영화의 성격을 띈 탓에 전주까지 상영이 내려오지 않아 방법이 없었는데, 이번 영화제에서 이 나이스한 영화를 무료로 보여준다니 썩 맘에 드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물론 그다지 편한 관람은 아니었지만....
조그만 도장회사에서 경리사원으로 일하는 사오리는 어렸을 적 집을 나가 게이바를 운영하던 아버지를 증오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그녀에게 어느 날 젊고 아름다운 청년이 찾아 오는데, 그는 아버지의 연인 하루히코... 하루히코는 사오리의 아버지 히미코가 암에 걸려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고 일주일에 한 번 `메종 드 히미코`에 와서 허드렛일을 거들고 돈을 벌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는다. 혼자 자신을 키우느라 고생하다 암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병원비와 수술비로 빚이 많은 터라, 유산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얘기에 내키지는 않지만 게이들을 위한 실버타운이라는 `메종 드 히미코`의 알바생이 된다. 히미코. 그는 바로 그녀의 아버지로 긴자의 게이바를 운영하던 전설적인 인물이다. 이제는 죽어가는 그와 함께 `메종 드 히미코`에는 우스꽝스럽다못해 슬퍼보이는 화장과 옷차림의 노인 게이 루비, 늘 깔끔하고 단정한 양복 차림의 다른 게이, 그리고 전직 교장선생님 출신의 마사키상등과 젊고 잘생긴 하루히코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그들끼리 서로를 위로하고 친구이자 가족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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