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조’와 관련한 언어 문화
- 최초 등록일
- 2006.11.26
- 최종 저작일
- 2006.01
- 1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정성들여 쓴 기말 보고서 입니다.
목차
[ 목차 ]
Ⅰ. 서론
Ⅱ. ‘지조’를 주제로 한 언어 문화 텍스트 분석
1.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지조’와 관련한 시조
1.1.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개국
1.1.1. 단심가 - 정몽주
1.1.2. 눈 마자 휘여진 대를 - 원천석
1.1.3. 오백년 도읍지를 - 길재
1.2. 수양대군의 계유정난 전후
1.2.1. 수양산 바라보며 - 성삼문
1.2.2. 천만리 머나먼 길에 - 왕방연
1.2.3. 간 밤의 우뎐 여흘 - 원호
2. 사림문화에 나타난 ‘지조’
2.1. 절명시 - 조광조
2.2. 거창산중 - 김식
2.3. 반탄석 - 이황
3. 사군자를 소재로 하여 지조를 표현한 시
3.1. 松竹問答 (소나무와 대나무의 대화) - 이식
3.2. 折梅植壺中 (매화 가지 하나 꺾어 병에 꽂고) - 정온
3.3. 매화사 - 안민영
3.4. 오우가 - 윤선도
4. 기타 다양한 언어 형식으로 나타난 ‘지조’
4.1. 고사성어
4.2. 가전체
4.3. 수필
Ⅲ. 결론
Ⅳ. 언어 문화의 분석과 관련한 교육학적 의의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옛날 중국 진나라에 계자추라는 선비가 살고 있었다. 그는 청렴한 사람으로서 세속적인 정치에 환멸을 느껴 벼슬을 마다하고 산중으로 들어가 은둔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라가 갈수록 어수선해지자 사람들은 계자추를 필요로 했다. 많은 사람이 그가 있다는 산을 헤매며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고심하던 사람들은 산에 불을 지르면 그가 살려고 나오지 않을까 싶어 산에 불을 놓았다. 하지만 그는 나오지 않았고 끝내 불에 탄 시체로 발견되고 말았다.그래서 이날 사람들은 불이 원수처럼 되었다고 하여 부엌에 불을 넣지 않고 전날에 만든 찬밥을 먹는 날로 정했다.이것이 바로 한식(寒食)의 유래다.
많은 사람이 지조에 대해 말할 때 곧잘 계자추를 들곤 한다.채근담에서도 지조란 부귀를 탐하면 읽고 마는 것이라하며, 당장 눈앞에 보이는 물질적 이익 추구의 삶을 경계하고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지조를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굳이 타국의 예가 아니라, 유교의 전통을 바탕으로 한 우리 언어문화에서도 특히 지조를 강조한 작품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부부간에 불변하는 정조, 친구간의 우정, 교우 간 신앙의 지조 등이 아쉬운 시대를 살고 있다.프랑스의 문학가 로맹 롤랑은 인생을 가리켜 ‘엄숙하다’고 표현했다. 즉 최선의 가치를 가장 큰 보람으로 삼는데 있다고 한 것이다.이 글에서는 특히 시조를 중심으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지조’와 관련한 우리의 고유한 언어 문화를 파악하고, 이러한 전통 문화의 장점을 본받아 우
참고 자료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지식산업사, 2000.
홍일식, 한국인에게 무엇이 있는가, 정신세계사, 1996.
최인호, 유림1, 열림원, 2005.
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 한겨레신문사, 2002.
우성대,마키아벨리안 히딩크, 백산서당, 2002.
막스베버, 유교와 도교, 문예출판사,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