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회학]여성의 다이어트 경험을 통해 본 몸의 정치학
- 최초 등록일
- 2006.11.16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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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성사회학 시간에 발표 자료로 쓴 글입니다.`섹슈얼리티 강의` 제 5장의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여성의 다이어트에 대한 역사를 고찰하고, 그 안에 남성의 지배력이 어떠한 영향을 미친 것인지 살펴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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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별은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지위와 정체성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로 길러지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 성별에 따라 겉모습을 양극화시키는 사회화 과정은 성별의 차이를 극대화 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남성이라는 성별에 부여된 사회적 가치의 우월성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하게끔 한다. 우리는 성별에 따른 정체성을 획득하고 전반적인 사회관계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해 이 사회가 부과하는 외모의 성별 기준을 어느 정도 충족해야만 한다. 그 어느 시대보다도 여성의 외모 가꾸기 열의가 두드러지는 최근 우리 사회.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과연 현대 여성들의 자아 정체감과 사회적 지위 확보에 얼마만큼의 변수가 되고 있는가라는 점이다. 성별 양극화에 따른 외모 이상화가 남녀의 위계와 불평들이 재생산되는 것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보자.
역사적으로 여성=육체라는 공식에 들어맞을 만큼 여성은 오로지 한 남자의 여자로서 아이를 낳는 육체적 기능과 이상적 기준에 맞게 꾸며진 육체의 아름다움을 통해서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클레오파트라나 양귀비가 전통 사회에서 여성에게 허락되지 않았던 높은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남성 권력자들과의 성관계나 남성권력자를 조정함으로써 그들의 권력을 공유했던 것인데, 이 여성들의 뛰어난 미모는 단연 그 서사의 중심에 서있다. 결국 몸 이외에는 어떠한 사회적 자원도 가질 수 없던 전통 사회의 여성들은 사회가 이상화하는 미모를 얻는 것이 유일하게 허락된 자아실현의 영역이 되었으며, 사회적 권력에 접근할 수 있는 자원으로서 최고의 가치를 갖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여성들은 점차 타고난 외모에 만족하지 않고 갖가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정교한 외모 관리 기술을 발달시켜 나갔고 이렇게 등장한 외모관리 기술은 오늘날 우리가 ‘다이어트’ 라 일컫는 외모 관리의 핵심적인 영역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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