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리피데스 엘렉트라와 소포클레스 엘렉트라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6.10.10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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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학교 수업시간에 토론수업에 발표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저희 조가 토론을 거쳐 정리한 내용을 발표하겠습니다.
저희는 에우리피데스의 엘렉트라와 소포클레스의 엘렉트라의 차이점 중 하나를
농부의 존재(엘렉1)와 여동생의 존재(엘렉2)로 생각했습니다.
우선 엘렉1에서는 여동생이 등장하지 않고 농부가 등장하죠. 그는 사실 별로 하는 일이 없습니다. 극의 제일 처음 부분에서 상황 설명을 해주고 그 후로는 끝까지 보조적인 역할만 합니다. 저희 조에서는 그의 존재의미가 단지 살해 장소제공에 있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농부 자체는 중요하지 않지만 농부의 등장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엘렉1에서는 엘렉2에 비해 우연적인 상황에 의한 전개가 됩니다. 그것은 아이기스토스를 죽이는 장면에서 볼 수 있는데요. 오레스테스와 감격의 상봉 이후로 복수를 위해 의논하는 중에 우연히 근처에서 제사지낼 준비를 하는 아이기스토스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렇게 우연에 의한 전개는 작품의 재미를 반감시키죠. 그리고 농부의 존재로 배경이 어느 시골 마을이 되고, 아이기스토스를 죽이는 곳은 들판, 어머니를 죽이는 곳은 다시 농부의 집이 되며 배경의 이동이 많은데요.
그러나 엘렉2에서는 초반에 엘렉트라와 여동생 크루소테미스의 대립구조가 그려집니다.
아버지가 피살되고 동생이 추방??(???)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기는 하지만 표면적으로는 권력에 순응하여 사는 여동생. 그에 비해 궁전에 머무르면서 노예생활을 하며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아버지 나라를 되찾길 바라는 엘렉트라.
이를 지켜보는 여동생은 그를 매우 안쓰럽게 생각하며 자신처럼 머리 숙이고 살면 편할거라고 회유합니다. 하지만 엘렉트라는 이에 대해 반발하고 결국 둘은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갈라섭니다. 어머니, 아이키스토스의 갈등과 더불어 여동생과의 갈등까지 있으니 엘렉트라는 더 비참해지죠.
그리고 엘렉1은 농부의 존재로 배경이 어느 시골 마을이 되고, 아이기스토스를 죽이는 곳은 들판, 어머니를 죽이는 곳은 다시 농부의 집이 되며 배경의 이동이 많아 극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데요, 엘렉2는 장소를 궁으로 한정하면서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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