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최초 등록일
- 2006.09.25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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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 현대미학 과제는 독서 감상문 이었다.
교수님께서 선정하신 4권의 책이름을 차례대로 읽어내려 가다보니 친근하게 다가오는 작가.. 바로 "공지영"작가 였다. 이미 [봉순이 언니], [수도원기행]을 읽은 터라
"공지영"작가는 나에게 낯설지 않았다. 그리고 나에게는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까?
몇 달전 언니가 도서관에서 공지영작가가 새로낸 책을 빌려왔다고 읽어보라 했던 것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었다. 읽은 지 오래되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그 책은 “공지영”작가만의 특유의 매력이있었고, 소설의 소재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일단, 이 책의 내용은 주인공 유정의 자살시도에서 시작했다. 그녀는 죽고 싶어 했다.
미치도록 삶이 지난해서 어떻게든 죽으려고 용을 썼다. 하지만 그녀의 자살은 실패했고, 그 때 수녀인 모니카 고모에게서 부탁을 하나 받게 되었다. 어떤 이가 네가 부른 애국가를 듣고 싶어 한다고... 그러니 한 달 동안만 자신을 따라 교도소에 가자는 부탁이었다.
삶이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그녀는 딱 한 달 동안, 교도소에 가자는 그 부탁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그것이 실은 그녀를 완전히 뒤바꿔놓게 되었다.
그녀의 애국가를 듣고 싶어 했던 이는 "정윤수"란 스물일곱의 앳된 사형수였다.
그는 어떤 집의 모녀를 살해하고, 그 집의 파출부까지 죽이고, 뛰쳐나와 다른 여인과 딸을 붙잡고 인질극까지 벌인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한때 대학가요제에서 수상하여 가수활동을 하며 프로야구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불렀던 그녀를 기억하곤 그녀의 애국가가 듣고 싶다고 한 것이다. 아니, 실은 자신의 동생 "은수"가 듣고 싶어 하던 애국가였기에 자신도 기억하며 듣고 싶다고 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녀와 그녀의 고모, 그리고 윤수는 매주 목요일 오전 열시부터 오후 한시까지 세 시간을 만났다. 그런데 사형수답지 않게 인간적인 윤수를 바라보며 서른이 넘도록 자신을 미치게 했던 열다섯의 상처를 직시하게 된 그녀는 이윽고 그것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자신을 고통으로 몰아간 이들을 용서하게 되는 내용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생각난 것이 있는데 고등학교 종교시간에 수녀님께서 어떤 영화를 보여주셨는데 그 영화 제목이 “데드맨 워킹”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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