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선행연구의 검토
Ⅱ. 본론
1. 생애
2. 오장환의 시적 세계
3. 시세계 경향의 변화
4. 오장환의 시의 한계와 시사적 의미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오장환에 대한 당대의 평가는 그의 시집 발간에 대한 평에서 엿볼 수 있다. 김기림은 『성벽』에 대해 “현실에 대한 극단의 불신임, 행동에 대한 열렬한 지향, 그러면서도 이지와 본능의 모순 때문에 갈등하는 심리, 악과 유혹에 대한 깊은 성찰, 수렁 속에서도 어떠한 질서를 마지아니하는 비극적인 노력”으로 보았으며, 박용철은 “몸부림치는 감정과 잡연한 인상”으로 평가하였다. 그리고 1939년 발간된 『헌사』에 대해서는 “새로운 세대의 반항과 감상, 퇴폐의 미”로 규정하였다. 해방 이후 1947년에 발간된 『나 사는 곳』은 몇 작품을 제외하곤 해방 이전(1939~1945년)의 시를 수록하였기 때문에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1946년 발간된 『병든 서울』은 오장환 시의 전환을 이루는 시집으로 좌 · 우익의 거센 사상의 대립 속에서 사회를 변혁하려고 좌익 운동에 앞장섰던 김동석에 의해 ‘탁류의 음악’으로 찬양된다.
오장환이 시단에 등단하여 시작 활동을 한 기간은 15년 남직(1933년~1947년을 전후한 월북시기)이나, 그는 1930년대 중반에 등단한 시인 중 활발한 시작 활동을 한 시인이었기 때문에 우리 시사에서 한 획을 이루는 시인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오장환에 대한 논의는 그의 자진 월북으로 인한 사상적 연유로 인해 금기되어 오다가 1988년 7월 월북 작가에 대한 4차 해금조치로 그의 작품의 간행 및 연구가 허용되어 활발한 연구가 펼쳐지고 있다.
1.선행연구의 검토
오장환시에 대한 기존의 평가는 해금(1988.7.19) 전․후로 나누어서 살펴볼 수 있다. 해금전의 평은 장환이 활동했던 당대의 평으로 이는 김기림, 이봉구, 민태규, 김광균, 임화, 백철, 김동석 등을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들의 논의는 단편적인 비평으로 일괄되지만 해금후 장환의 시를 연구하는데 있어서 자료가 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들의 평을 대별해서 보면 다음과 같다.
▷ 새 타입의 서정시를 세운 시인
▷ 새로운 서정시의 등불
▷ 센티멜탈리스트
▷ 좋은 풍속묘사와 풍자에서 느끼는 신선한 스타일
▷ 서정시의 현대적 운명의 일단을 발견할 수 있다.
▷ <신생의 노래>가 전기의 감상적인 영탄적 경향을 극복하고 신경지를 개척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 「병든서울」에서 보이는 것은 ‘탁류의 음악’이다.
참고 자료
김영철, 「오장환의 시론 연구」『건국어문학15․16』, 건국어문학회, 1991
김학동, 『오장환 연구』, 시문학사, 1990
박윤우, 「오장환의 시 연구」, 서울대 석사학위 논문, 1988
서준섭,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문학 연구’, 서울대 박사학위논문, 1988
심재휘, ‘오장환 시 연구’, 고려대 석사학위논문, 1990
오세나, 「오장환 시에 나타난 세계관 연구」, 건국대 교육대학원 석사논문, 2003
오장환, 『病든 서울』, 정읍사, 1946
정구향, 「오장환의 시 연구」, 건국대 국어국문학연구회, 1995
정운엽, 「오장환 시 연구」, 중앙대 석사학위논문,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