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문학비평]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좌파 비평

소개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좌파 비평에 관한 글입니다.

목차

1. 신좌파의 유산과 그 운동
2. 문학연구의 제도에 대한 공격
3. 유럽의 네오 마르크스주의와 변증법 이론
4. ‘이론’의 정치성
5. 좌파 해체주의 비평
6. 포스트 마르크스주의 문화비평
7. 대학에서의 ‘문화연구’
8. 우주시대의 좌파 비평

본문내용

1. 신좌파의 유산과 그 운동

5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까지 미국에는 수많은 반문화 그룹들이 나타났고, 이러한 그룹들은 운동권을 형성하였는데, 그들은 기존의 사회적 관습의 안정을 허물어뜨리고 해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것처럼 보인다. 의복, 말, 음악, 문학, 비평, 정치참여, 성도덕과 삶의 새로운 유형이 급증하게 되었으며, 정치에 대한 경멸과 도덕률 폐기론적 정신에 뿌리를 둔 새로운 감수성을 태동시켰다고 할 수 있다.
신좌파는 주로 백인 대학생들에 의해 1960년에서 1972년 사이에 형성된 산만하면서도 다방면적인 일시적 연합이었다. 이 신좌파의 핵심에는 ‘민주사회 학생회’(SDS)가 있었다. 민주사회 학생회는 미국의 외교정책, 과격한 반공산주의, 2당 체제, 군사, 산업의 복합성, 인종차별, 가난 그리고 학문적 무관심 등을 비판하고 있다. 또한 학생 행동주의자들에게 노동, 인권 혹은 다른 자유주의적 대의명분에 있어서 대연합을 구성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1965년 민주사회 학생회가 공산주의자를 제외하는 조직의 조항을 삭제했을 때 산업민주주의연합의 지지를 상실했다.
전성기 때의 신좌파의 특성으로 처음부터 행동주의자와 지식인, 정치적 급진주의자와 문화적 급진주의자, 사회주의자와 무정부주의자 사이에는 끊임없는 긴장이 신좌파와 계급 내에도 존재했지만, 전후 육체노동자의 산업 계급은 이에 만족해 왔기 때문에 혁명적 변화를 위한 운동을 이끌거나 지지하기를 바랄수가 없었다. 놀라운 것도 없이 ‘구좌파’의 회원은 종종 신좌파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다. 이는 대부분의 뉴욕지식인들의 경우에 특히 그러했다. 베트남전쟁 시기에 신좌파는 반대의 중심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했는데, 구좌파의 파벌의 경우와 같이 자신을 정치 쪽으로 점점 더 가둠으로써 결국에는 그들의 붕괴를 다시 재연할 수밖에 없었다. 30년대의 구좌파주의자들이 예리하게 신좌파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약점을 비판했지만, 그들은 60년대의 급진적 학생운동이 갖고 있었던 문화적 도덕적 문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이 부족했다. 침체의 시기보다는 풍요의 시기에 살았기 때문에, 많은 신좌파주의자들은 경제주의에 뿌리를 둔 유럽의 급진적 이론뿐만 아니라 경제적 문제도 무시하였으며 대신 확대되는 의식과 도덕적 정직성의 가치를 강조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