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신화 속의 세계로 빠져들다
- 최초 등록일
- 2006.04.28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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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연의 삼국유사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상상 또는 희망을 담은 비밀 항아리 속으로
2. 항아리 속에 담겨진 이야기
(1) 차곡차곡 쌓여진 역사
(2) 자연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감을 통한 왕권확립
(3) 종교, 스쳐지나가는 모든 이들에게서의 깨달음
(4)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
3. 진실함과 간절함을 담은 뚜껑을 덮으며
본문내용
신화 속의 세계로 빠져들다
1. 상상 또는 희망을 담은 비밀 항아리 속으로
약 4~5만년 전 인류는 자연 속에서 먹고, 자면서 채집, 수렵활동을 하며 생활했다. 그러던 이들이 구석기를 거치면서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시작하고, 자신들의 생계를 위해서 자연을 조금씩 개척해나가면서 농경이 시작된다. 잉여 생산물들이 축적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 사이에 촌장이라는 마을 어른들의 지혜가 누적되었다. 청동기가 생겨나면서부터는 전쟁이 시작되어 영토 확장과 함께 국가가 생겨난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거쳐서 국가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권력의 영원함을 위해 신화라는 것을 만들어냈다. 건국신화에서부터 위대한 왕들의 이야기, 그리고 약간의 로맨스와 불교의 수용으로 인한 이야기까지 사람들의 상상력이 더해져 있다. 보이지 않는 존재인 신화를 담은 동화 같은 이야기들이지만 그 속에는 전제왕권을 수립하기 위한 노력들이 숨겨져 있다.
이렇게 전제왕권을 수립하기 위해 만들어진 설화들이지만, 임금님 귀는 당나귀와 같은 옛날 동화같은 요소들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그 시대의 사람들이 생각한 사회의 요소들에 대한 관념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그 속에 담겨진 의미들을 통해 옛 사람들이 살아온 모습도 알 수 있다. 일연스님이 남긴 삼국유사의 뚜껑을 열고 그 항아리 속으로 들어가 보자.
2. 항아리 속에 담겨진 이야기
(1) 차곡차곡 쌓여진 역사
BC 57년부터 992년에 이르기까지 왕권이 세워지는 과정과 수많은 사람들을 거쳐 내려온 이야기들이 1200년대를 살던 고려시대의 일연의 시각에서 펼쳐지고 있다. 일연은 무신집권기에 태어나 몽골에 의한 내정간섭에 있던 국가를 바라보며, 자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72세의 연로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삼국유사를 썼다. 일연 저, 김원중 역, 삼국유사, 을유문화사, 2002, 해제 13p.
일연은 연대기적 서술을 하면서도, 그 당시 시대를 움직인 인물들을 재구성하고, 그 근거를 그 이전의 문헌과 향언, 방언 등에서 취했다. 일연 저, 김원중 역, 삼국유사, 을유문화사, 2002, 해제 18p.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