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대전시민천문대를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6.01.04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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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전시민천문대를다녀온후쓴감상문입니다.
가을별자리중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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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는 『별』이라는 한자만으로도 설레는 단어이다. 사실 그동안 그저 반짝반짝하고 신비롭다는 것 때문에 왠지 별을 좋아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별이 싫다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아니,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하늘에 가득 차 금방 쏟아져 내릴 것만 같고, 나를 그들의 세계로 빨아들일 것만 같은 매혹적인 그것들을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는 이번과제를 계기로 대전시민천문대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동안 왜 그랬는지 자주 지나던 곳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어쨌든 캄캄한 오르막길을 돌아 작고 아담한 그 곳에 도착하게 되었다. 대전에서 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게 오늘이 처음이기에 너무 설렜다. 그런 마음으로 얼른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봤지만 하늘엔 달과 몇 개의 점 뿐 이었다.
갑자기 예전에 수련회를 자주 갔었던 충북 괴산의 한 수련원이 생각났다. 그 곳이 시골이었기 때문이겠지만 정말 금방이라도 별들이 손에 잡힐 것만 같았다.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흥분되는 순간이다. 하늘을 빽빽하게 채우고 있는 별들이 정말 모두 실제로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너무 많았다. 하늘엔, 아니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지구가 속해 있는 우리은하에만 1000억개 이상의 항성이 있다고 하니 공간이 부족해서 별을 볼 수 없을 것만 같다. 그 별들을 다 보려고 하늘을 정말 깨끗이 만들어 놓는다고 해도 직접 우주로 간다 해도 역시 힘들겠지만 말이다.
우리가 볼 수 있는 밤하늘에는 보통 약 6000개 정도의 별이 있다고 하고, 초저녁에 동쪽 하늘에 올라온 별들이 지구 자전에 의한 일주 운동으로 서쪽으로 시간당 15°씩 움직이기 때문에 아무리 맑은 말이라 해도 한번에 3000개 이상을 보기는 힘들지만, 만약 하룻밤 내내 계속 관측한다고 한다면 5000개 정도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렇듯, 하늘의 별은 우리 눈에서 계속적으로 움직이지만, 그들에게 이름 붙인 별자리는 신기하게도 그들의 위치관계를 계속적으로 유지시킨다고 한다. 그들만의 질서를 가진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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