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소피의 선택
- 최초 등록일
- 2005.12.29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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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피의 선택을 읽고 쓴 에세이형식의 독후감입니다.
소피의 선택이란 책을 읽고 에세이 형식으로 쓰기 위해
제생각을 담느라 힘들었네요..ㅎ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느 날 교수님이 들고 오셔 보여주신 이 한편의 영화, 첫 부분에선 낡은 시간의 냄새가 보이는 듯한 화면과, 지금의 유명 배우들의 옛 띈 모습에 아무생각 없이 보게 된 ‘소피의 선택’은 내가 본 감동적인 영화들 리스트에 꼭 포함시켜야 할 한편이 되었다. 비록 한 수업에 다 보지 못해 그 다음 수업으로 미루어 보았지만 내용은 섬세히 기억된다.
이 영화는 `살아남은 자의 고통`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유태인 학살을 다룬 `쉰들러 리스트`나 `피아니스트` 와 같은 영화들과는 조금 다르다. 보통 이러한 영화들은 독일군의 잔혹 무도함이나 가스실에서 죽어가고 고통 받는 유태인들의 두려움을 나타내는데 그 주된 내용이 있었으나 이 영화 `소피의 선택`에서 수용소의 전경은 단 두 번, 소피의 회상에서 보여 질 뿐이다. 소피의 회상이 나오기 전까진 우리는 소피의 팔목에 남겨진 숫자와 그녀의 두 손목에 그어진 칼자국만으로 그녀가 어떤 고통을 받았는지, 또 그 고통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만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소피의 불안하고 흔들리는 영혼은 함께 살고 있는 네이단에게 병적으로 의지하고 집착한다. 네이단은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아 미국에 온 병들고 지친 소피를 발견하고 돌보아준 남자이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소피에게 네이단은 그녀의 인생의 전부인 셈이다. 자신은 하버드 대학을 나와 유명 제약회사에서 중요한 연구를 한다고 늘 떠벌리는 네이단은 사실 그 천재성이 도를 넘어서 과대망상증을 나타내는 정신병자이다. 또한 그러한 그 자신도 역시 소피에게 집착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소피에게 네이단은 평소에는 친절하고 박식하고 자상하고 재미있는 사람이지만 어느 날 갑자기 발작을 하여 과격하고 폭력적인 인물로 변모하여 소피를 몰아붙이고 학대한다. 하지만 이 격렬한 발작 끝에 그들은 늘 뜨거운 화해를 하고 다시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곤 하였다. 이들을 불안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젊은 청년, 스팅고의 나레이션으로 이 영화는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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