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평문]나쁜교육 영화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05.12.23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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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알모도바르 감독의 나쁜교육(La mala educacion)을 보고 직접 작성한 영화 비평문입니다. 정성껏 적은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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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을 꼽으라고 하면 박찬욱 감독을 주저 없이 꼽을 수 있다. 그는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라는 세편의 영화로 복수 시리즈를 완성했다. 오늘 비평하고자 하는 영화의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obar) 감독 역시 <나쁜교육>이란 영화로 그의 도박 시리즈를 완성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작품은 <그녀에게>라는 영화밖에 보지 않았지만, 전작에 이어 여전히 파격적인 소재, 그것을 통한 인간본성에 대한 연구, 이런 것들이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이어진다.
영화는 성인이 된 엔리케와 이나시오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되어 현재의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다가 나중에는 그것이 과거를 바탕으로 한 현재 제작중인 영화의 장면들임을 보여준다. 바로 액자소설 형태로 영화 속에 다른 영화를 담아내고, 화자가 바뀜에 따라 진실도 계속 변한다는 것을 보여주면서,<나쁜 교육>은 완벽한 짜임새를 화려하게 만들어내고 있다. 이 영화는 현실과 허구, 과거를 복잡하게 오가고 있다. 지속적인 과거와 현재를 교차시키며 보는 이를 혼란에 몰아넣다가 이야기의 끈을 푸는 방식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리고 영화는 도발적 색깔과 시선으로 영화를 전개한다. 신부가 어린 이나시오를 바라보는 눈빛, 수영장에서 엔리케와 앙겔의 시선이 미묘하게 교차하는 장면은 그런 시선이 한층 강하게 묻어난다. 그 와중에도 구슬픈 소년의 미성으로 부르는 노래를 듣는다면 서정적 감정에 빠지는 듯하다. 멜로에 누아르(Noir)를 혼합시킴으로써 두 어울리지 않는 부조화속에 조화를 이뤄낸 영상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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