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알기 쉬운 한국도자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2.19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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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술교육 강의 시간에 과제로
미술과 관련한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2페이지지만 베낀 거 없이 제 생각 빽빽히 적었구요
끝에 예비교사로서의 감상도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학생이 되기 이전에는 도자기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도자기에 관한 기억이라면 초등학교 때 도자기체험학습을 가서 흙으로 빚은 그릇모양에 그림을 그렸던 기억, 그리고 얼마 후에 학교에서 완성된 작품들을 나눠주었던 기억 그 정도이다. 가마에서 직접 구워내는 것을 보고 싶었는데 학교에서는 항상 그런 식이었다. 또 고등학교 때인가 도자기엑스포로 현장학습을 갔던 적이 있었지만 놀이시설에만 관심이 있어서 도자기는 구경도 못해봤다. 이 책을 읽고 나니까 그때의 현장학습이 그리 흔한 볼거리는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에 후회가 된다. 더군다나 올해 초, ‘사금파리’라는 도자기 관련 동화책에 감동 받아 도자기에(특히 청자에) 흥미가 생겼던 터라 그것을 직접 볼 기회가 있었음에도 보지 못한 안타까움이 들었다. 그런데 이 책은 대부분의 페이지에 사진이 가득 실려 있어 사진으로나마 이렇게 많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던 점이 좋았다. 책의 내용은 역사적 시간의 순서대로 잘 정리되어 있다. 유약을 바르기 시작하면서 탄생한 청자, 전쟁 이후 쇠퇴기를 거쳐 나타난 분청사기, 조선시대 중국의 영향으로 만들어 내기 시작한 백자, 그리고 한국도자의 세계적 위상과 나아갈 방향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다. 도기와 자기의 의미, 유약의 발명과 그 성분에 대한 내용들이다. 특히 , 그 중에서도 가장 신기했던 것이 유약에 관해서 이다. 도자기를 만들 때 그릇을 성형해 나무장작을 땐 가마 속에 넣으면 나뭇재가 날리면서 그릇에 앉아 허옇게 되고, 여기서 가마 속 화도가 더 높아지면 재가 녹으면서 흙과 결합해 반짝반짝하는 엿기름 같이 흐르는 유리질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자연유이고 중국사람들이 이를 개발하여 유약으로 쓰기 시작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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