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고도를 기다리며(En Attendant Godot)
- 최초 등록일
- 2005.11.23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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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도를 기다리며를 읽고 직접적은 레포트 입니다
내용부분과 느낌 및 생각을 적절하게 적었습니다.
많은 도움되실꺼예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희곡의 제목을 듣는 순간 나의 뇌리 속에는 막연하게 고도가 누구일까? 라는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고도가 의미하는 것을 알기 위해 난 희곡의 첫머리부터 집중하며 이해하려고 애를 썼다. ‘고도를 기다리며’ 의 서론은 마른 나무가 서 있는 황량한 무대에서 시작되며, 허름한 점퍼를 걸친 에스트라공이 길가에 앉아 열심히 구두를 벗고 있는 장면과 낡은 연미복을 입고 더럽혀진 넥타이를 맨 블라디미르가 나타나면서부터 시작된다. 두 사람은 고도라는 사람을 기다리기 위하여 여기에 온 것이며, 블라디미르는 어제도 여기에 왔었다고 하지만 에스트라공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블라디미르가 오늘이 토요일이라고 하자. 에스트라공은 아니 금요일이다. 아니 어쩌면 목요일인지도 모른다고 한다. 두 사람은 여기가 정확히 어디인지, 지금이 며칠인지도 모르는 체 고도를 기다리며 그들은 고도가 누구인지조차 모른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들은 그(고도)가 오면 구원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밤이 오면 고도를 더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내일 또 기다리면 된다는 사실만 알뿐이다.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는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엉터리 같은 대화를 나누고, 시시한 장난에 빠져 버리지만 그들은 곧 어두운 분위기에 사로잡힌다. 그럼 그들이 그토록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고도는 누구인가? 고도는 영어로 ‘Godot’으로서 ‘신’을 의미한다. 연극 평론가들의 의하면 고도는 죽음을 상징하기도 하며 또한 이 작품에 등장하는 뽀조를 가리킨다고 보기도 한다. 뽀조는 노예 럭키를 데리고 등장하며 역시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와 같이 두서 없는 대화를 나누다가 떠나는 캐릭터이다. 뿐만 아니라 고도를 고독한 현대인의 상실한 목적 의식을 상징하는 말로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한번도 만난 적이 없고 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 고도를 기다리기 위해서 살아간다. 막연한 무언가를 기다리며 매일을 연명해가는 현대인처럼 그들의 기다림은 현대인이 품고 있는 희망과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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