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문학]그림형제의 동화 속에 나오는 마녀상
- 최초 등록일
- 2005.11.12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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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어학과에 재학중이거나 독일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은 읽어봤을 법한 그림동화.
그림동화 속 무수히 등장하는 마녀상에 관하여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I. 서론
II. 마녀 묘사
III. 마녀는 왜 여성인가?
IV. 결론
본문내용
그림형제의 동화 속에 묘사된 마녀상
I. 서론
우리가 마녀라는 개념을 떠올리면 우선 동화나 환상적인 이야기에 나오는 마녀를 연상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에 있어서 마녀는 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독일인들의 삶과 상당한 관련을 맺고 있다. 그래서 이성이 지배하고 합리적인 사고 방식이 자리잡은 오늘날에도 마녀의 전통이 독일에서 사라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마녀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도 있다.
1948년 마르부르크 Marburg의 한 작은 시골의 시장이 한 여인이 마녀짓 Hexerei을 했다고 고소를 했다. 이 시골의 염소들이 우유를 생산하지 못하게 되자 고소된 여인이 마녀짓을 부려 그렇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마녀라는 존재가 동화나 환상적인 이야기의 세계 속에서만 존재하지 않고 그 존재에 대한 믿음이 현실의 삶 속에서도 자리 잡고 있다.
오늘날 마녀에 대해 독일인들이 갖고 있는 상(像)은 주로 동화책이나 대중 매체를 통해서, 특히 동화를 극화한 월트 디즈니의 만화 영화를 통해 얻어진 것이다. 그런데 현실 속에서 직접 마녀와의 경험을 통해서가 아니라 매체를 통해 얻게 된 마녀상은 독일인들의 머리 속에 어느 정도 고정되어 있다. 독일인들이 갖고 있는 마녀상을 충족시켜주는 마녀는 그림형제의 동화들 중에서 특히 경고의 내용을 담고 있고 공포를 유발하는 동화들에 등장한다.
예를 들면 이런 종류에 속하는 전형적인 동화가 KHM 43 이다. 이 동화가 부모의 말에 순종하지 않는 어린이는 마녀의 희생물이 된다고 이야기함으로써 마녀를 공포의 인물로 만들어 현실의 삶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한다. 이렇게 해서 그림형제의 동화집 ꡔ아동과 가정 동화 Kinder- und Hausmärchenꡕ는 독일인들에게 있어서 마녀상이 형성되는 데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공포의 인물로서 동화 속에 등장하는 마녀에 대한 묘사는 분명히 구연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마녀상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