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헌팅]영화로 보는 리더십 - 굿윌 헌팅

소개글

굿윌헌팅이라는 영화를 통해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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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트로이전쟁에 나간 오딧세우스가 없는 동안 허약한 오딧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쿠스를 훌륭한 왕의 재목으로 키워낸 스승 ‘멘토’에서 유래한 ‘멘토링’의 개념이 20세기에 처음 알려지게 된 것은 1978년 예일대학의 레빈슨 교수가 쓴 베스트셀러 《남자의 계절(The seasons of man’s life)》이란 책이 출간되면서부터이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학계의 관심에만 그쳤던 멘토의 개념을 전 미국사회에 알리게 된 계기는 바로 80년대 초반에 일어난 종교스캔들이었다. 80년대 초반 미국에서는 기독교계의 저명한 지도자들이 연속해서 섹스 스캔들에 휘말리는 일이 일어났다. 이에 충격을 받은 종교학자들이 이런 스캔들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멘토링이 바람직한 대안으로 제시되었다. 멘토링은 나이 많고 경험이 풍부한 ‘멘토(Mentor)’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삼아 ‘멘티(Mentee)’로 하여금 성공에 이르게 하는 능력과 확신과 잠재력을 개발하여 주는 두 사람간의 관계이다. 당시 많은 종교학자들은 스캔들에 휘말린 당사자들에게 적절한 멘토가 있었더라면 이러한 실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멘토링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이 일화에서 알 수 있듯이 리더에게 멘토가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실수 혹은 시행착오의 가능성을 줄여 준다는 점 때문이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경영자나 리더에게 멘토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의 가능성을 줄여 준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영화 <굿 윌 헌팅>(감독 구스 반 산트, 1997년)은 이러한 관점에서 멘토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영화다. 보스턴 빈민가에 사는 청년 윌 헌팅(맷 데이먼)은 천재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졌으면서도 가난한 가정환경 때문에 명문 MIT에서 청소부로 일한다. 그러던 어느날 윌은 교수들도 쩔쩔매는 어려운 수학 문제를 싱겁게 풀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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