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과목 영화 감상문] 오아시스
- 최초 등록일
- 2005.07.08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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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 몸이 조금 불편하다고, 생각이 우리보다 조금 모자란다고 즉, 우리와 다르다고 해서 우리와 다른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와 다른 생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성장애인의 사랑과 결혼. 물론 그들이 소수이기에 우리의 사랑과 결혼보다는 조금 힘든 과정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하는 사랑이나 결혼과 질적으로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길거리에서 장애인들을 보는 것이 쉽지 않다. 장애인들을 본다 해서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더 돌아봄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구경거리가 된 듯한 느낌이 들도록 만든다. 나 역시 그랬었다. 나의 그런 행동이 그들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오아시스>역시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한다. 여성장애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그 여성장애인을 보는 시각은 비장애인의 시각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여성장애인을 지나치도록 수동적으로 그린 것이 아닌가한다. 그러기에 비장애인의 찬사는 받을 수 있었지만, 장애인들의 찬사는 받을 수 없었던 것이 아닐까.어떤 일이라도 자신의 일로 닥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그 일을 정확히 이해하고 설명할 수 없다. 비장애인이 만든 영화기에 장애인들의 생각을 똑바로 전달 할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비장애인과 장애인, 다수와 소수, 즉 장애인은 소수이기에 영화로 인해 그들이 상처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수업시간에 본 <나는 행복하다>와 다시 본 <오아시스>를 통해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장애인들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었는지 알게 되었고, 그러면서 앞으로 장애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조금은 정확히 알게 된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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