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고대가 현대에 갖는 의미와 민족주의
- 최초 등록일
- 2005.06.30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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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가 이 시대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가
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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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한창 이슈화 되고 있는 독도에 대한 역사적 영토분쟁이 부각될 때 마다,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사건이 보도될 때마다, 혹은 중국에서 발해나 고구려의 고대사를 자국의 역사로 주장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분노한다. 한 ‘민족’이라는 개념이 한국의 사람들을 끈끈히 이어주어 우리 내부에서는 결집력을, 내부를 범하려고 하는 외부에는 배타적인 태도를 만들게 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고, 적용하고 있는 '민족' 이라는 것의 실체, 혹은 개념이 사실은 근대 이후에나 성립되었다는 점에서, 고대사를 '민족국가의 역사' 로 정리하는 작업은 매우 근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끊임없는 갈등과 문제점들을 빚어낼 수밖에 없다. 수천년 전에 각 지역에 존재했던 정치 세력들이 곧바로 현재의 한중일 각 민족과 그 국가의 실체에 연결된다는 것은 환상이기 때문이며 이를 억지로 현재의 국가개념에 도입하는 것은 분명 무리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나 끊임없이 계속 되는 한, 중, 일의 고대사 논쟁을 지켜 볼 때에, 현대에 가지는 ‘고대 역사의 의미’에 대해 재고해 볼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그런 점에서 ‘만들어진 고대’는 주목해 봐야 하는 점이 많다. ‘만들어진 고대’ 의 저자는 일단 재일 한국인이다. 어떻게 보면 두 나라의 갈등과 반목의 역사를 가장 중립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는 이들 동아시아 고대사가 '고대 속에 현재의 욕망을 매개 없이 투영한 것이 아닌가‘ 라는 강한 의문을 가져왔다고 고백한다. 이 책에서 가장 시선을 끌었던 점은 ‘거시적이고 통찰적인 관점’ 이다.
참고 자료
만들어진 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