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ges] Borges의 환상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5.06.16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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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Borges의 환상 문학
본문내용
보르헤스의 소설은 간략한 분량에 비해서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환상문학이라는 장르는 그의 소설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토도로프가 "환상"을 "현실과 비슷하게 제시되는 세계 앞에서 느끼는 독자의 동요"로 보았듯 보르헤스의 환상소설에서도 이는 잘 나타난다. 그는 "사실주의 소설은 그저 현실의 모방을 표현할 뿐이고 환상소설이 진정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보았다. 그러한 생각에는 형이상학적으로 세상에 대해서 가졌던 어릴 때 부터의 내면적 고뇌 또한 영향을 끼쳤다. 다양한 종교, 철학 등의 사상에서 얻은 생각은 환상소설의 좋은 소재로 쓰였고, 이는 텍스트 내의 글의 소개를 통한 관찰자와 독자의 사실성사이의 구분 허물기, 무엇이 사실인지 꿈꿔온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게 하는 꿈에 의한 사실의 감염, 분신의 주제 등의 특징으로 소설 속에 나타난다
본고에서 다룬 세 작품은 그의 작품집『픽션들』에 있는 것으로 그 중「죽음과 나침반」에는 탐정소설의 형식과 그 구조를 깨는 환상소설의 특징이 나타나고,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의 정원」에는 2차적 구조의 글과 그 속에 나타난 현실과 환상의 모호한 구분이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틀뢴, 우크바르, 오르비스 테르티우스」에는 형이상학적인 가상의 세계 틀뢴을 통한 환상과 현실의 불완전한 합일을 보여준다. 보르헤스의 환상소설의 분석을 통해 얻어지는 귀결점은 현실이란 미지의 존재에 의해 강요되는 불완전한 것이고 파악할 수 없는 것이라는 회의주의적인 생각이다. 그의 환상문학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작품 속의 특징을 다룬 이글을 통해 그의 세계관을 파악한다는 것을 어렵겠지만, 보르헤스와 이 세계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하는데에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참고 자료
Borges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