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중국사
- 최초 등록일
- 2005.06.15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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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야자키 이치시다의 중국사를 읽고 쓴 서평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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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야자키 이치시다(宮崎市定)는 나이토오의 근세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였다.
역사사상을 파악하는 방법으로서는 결국 종래 유럽사에 적용된 3시기 구분법이 가장 편리하다. 고대사적 발전이란 도시국가로부터 구심적 통일 대 영토국가의 형성이고, 중세는 그 분열 곧 원심적 장원제사회이고, 근세는 중세의 부정 위에 선 내셔널리즘에 의한 재통일의 시대이다.
미야자키선생님에 의하면 중국에서의 중세란 三國에서 唐까지의 시대로서 그 기간 동안의 황제는 전제군주로서의 지위를 부여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의 도쿠카와 시대를 近世라고 하는 것은 그 봉건적 제도 때문이 아니고 근세적 재통일 때문인 것이다.
도쿠카와 막부의 통제력은 여러 다이묘(大名)에 대하여 강제적 압력을 갖고 있으며 봉건무사는 관료화하여 일종의 군현적 정치체제를 이루었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독재군주제의 배경에는 유럽의 절대왕제가 상정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송왕조의 통일을 중세적 분열의 부정, 재통일로서 뿐만이 아니라 그것에 영향을 주고 있는 연속의 측면도 고려하지 않고서는 송 이후의 전제지배의 성격을 이해할 수 없고 ‘송-이후-중세’설도 또한 봉건국가론으로서 집권적 관료기구, 전제적 군주지배의 필연성까지를 해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근세는 그 영향을 받아 宋代에서 시작된다.
종교개혁은 정토교, 선종 등의 불교 및 도교이며 유교의 개혁운동인 宋學의 형성은 종교개혁임과 동시에 더 나아가 학예부흥이라고 하였다.
宋學은 전통적인 五經 중심의 국교유학을 비판하였지만 朱子의 ‘格物窮理’의 설은 합리적 사변을 그 방법으로 삼고 있으며 그 理란 구체적으로는 三綱五倫이고 상, 하의 도덕적 신분질서를 영원의 理로 삼는 것이고 그 향악설은 폐쇄적인 가족윤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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