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종묘에 대해서
- 최초 등록일
- 2005.05.25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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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종묘
2.창건배경
3.역사와 변천사
4.종묘건물
5.종묘제례
6.종묘건축의 특성과 건축미
본문내용
1. 종묘
종묘는 조선왕조의 왕과 왕비, 그리고 죽은 후 왕으로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ㅁ시는 사당이다. 종묘는 본래의 건물인 정전과 별도의 사당인 영녕전을 비롯하여 여러 부 속건물이 있다. 태조 3년(1394)에 한양으로 도읍을 옮기면서 짓기 시작하여 그 이듬해에 완성되었다. 태조는 4대(목조, 익조, 도조, 환조)의 추존 왕을 정전에 모셨으나, 세종 때 정종이 죽자 모셔둘 정전이 없어 중국 송나라 제도를 따라 세종 3년(1421) 영녕전을 세워 4대 추존왕의 신위를 옮겨 모셨다.
정전은 1592년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1608년 다시 지었고, 몇 차례의 보수를 통해 현재 19칸의 건물이 되었다. 정전에는 19분의 왕과 30분의 왕후를 모시고 있다. 영녕전은 임진왜란 때 불에 타 1608년 다시 지었다. 현재 16칸에 15분의 왕과 17분의 왕후 및 조선 마지막 황태자인 고종의 아들 이은(李垠)과 부인의 신위가 모셔져 있다. 정전 앞뜰에는 조선시대 83명의 공신이 모셔진 공신당이 있고, 중요무형문화재인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이 전해진다.
종묘건축에서 읽는 단순하고 절제된 건축구성은 종묘건축을 자체 완결적이고 기품있는 건축으로 보여줄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내면 깊은 곳에 감추어져 있는 상징적인 의미까지 읽게 해준다. 그것은 마치 일상적인 시간의 흐름을 초월하여 그 속에 죽은 자와 산 자가 한데 어울려 영적인 교류를 가능케 하는 듯 하다. 그것은 종묘에 신성한 힘이 항상 감돌게 하는 원천이다. 이 모두는 조선왕조가 개국하며 이상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펼친 성리학적 이념과 질서를 종묘건축에 투영시키려고 노력한 결과다. 종묘 건축은 미래진행을 전제로 한 미완결의 현재완료형 건축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