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고대문학] 러시아 이고리 원정기
- 최초 등록일
- 2005.05.24
- 최종 저작일
- 2005.05
- 1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이고리 원정기의 줄거리 요약과 비평
각주까지 달려있구요~ 열심히 작성한겁니다~
유용하게 쓰세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12세기의 러시아 작가들은 전쟁의 위기를 잘 인식하고 있었는데, 그러한 내외의 도전에 대한 대응으로서의 그들의 최상의 표현은 그들 작품 속에 끼예프를 수호하는 것만이 러시아의 유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과, 용기와 모험을 보임으로써 스스로 영예를 얻을 수 있다는 영웅적 삶에 대한 두 가지 상반된 신념의 피력이었었다. 이 두 개의 테마는 중세 러시아 문학의 가장 대표적 작품인 『이고리 원정기』에 잘 통합되어 나타나 있다. 이는 12세기경에 쓰여진 것이나 18세기 말에 와서야 그 사본이 발견되었다. 연대기밖에 없는 고대 러시아 문학에서 이는 독일의 《니벨룽겐의 가락지》나 프랑스의 《롤랑의 노래》와 비길 만한 민족문학이라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끼예프 루시 문학을 대표하는 최고의 기념비적 문헌『이고리 원정기』은 러시아 고대 문학의 서사시 장르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으나, 그 고답적인 시적 기교면에서 서사시의 전형이라고는 볼 수 없겠다.
작품의 제재가 지닌 역사적 배경은 비교적 간단하다. 12세기 말, 남러시아의 노브고로드 세베르스끼의 공후 이고리가 터키계 유목민 뽈로베쯔를 토벌하기 위하여 출정했다가 패배로 끝난 전쟁 이야기 이다. 당시 이고리 공의 원정기에 대한 사적자료는 『라브렌찌 연대기』와 보다 자세하게 기록된 『이빠찌 연대기』, 그리고 두 연대기를 토대로 한 그 후의 연대기들의 뒷받침하고 있다. 1185년 4월, 이고리 공은 끼예프 대공 스뱌또슬라프의 승낙 없이 친족의 세 공후(뚜룹첼스끄 지방의 공후인 동생 프세볼로드, 뿌찌블리 공후인 아들 블라지미르, 르일스끄 공후의 조카 스뱌또슬라프)와 그 수하만을 이끌고 도네쯔 강 건너의 초원 지대로 단독 원정을 감행했다. 처음 소규모 전투에서만 잠시 개가를 올렸을 뿐 이틀째 되던 날, 이고리 군은 수적으로 우세한 폴로베쯔 군에게 포뒤되어 사흘 동안의 격전 끝에 궤멸당한다. 네 명의 공후들은 각기 다른 한의 포로가 되어 서로 다른 적진으로 끌려가고, 팔에 부상을 입은 이고리 공은 체르부그 한의 포로가 되었으나, 1년 후 탈주에 성공하여 러시아로 귀환하게 된다.
참고 자료
러시아 고대문학 선집 1 - 조주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