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비평] 윤동주, 박목월의 작품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5.05.15
- 최종 저작일
- 2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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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윤동주의 [새로운길]과 시인의 길
2. 박목월의 [월색]과 경상도 방언의 독특한 정서
3. 박목월과 윤동주 시인의 생애
4. 시 작품에서의 정서와 역사의식의 중요성
5. 시인의 참된 삶과 죽음에 대하여.
본문내용
- 윤동주 시인은 시대에 맞서는 젊은이의 고뇌와 번민, 나라를 사랑하는 순수하고 결연한 의지를 담은 시들로 유명한 만년 청년시인이다.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기에 모두의 기억 속에서 참하고 착한, 젊은 청년 시인으로서 남을 수 있게 된 것을 하늘에 있는 그는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 그의 시 <새로운 길>은 굉장히 그다운 시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작가를 드러내지 않고 이것이 누구의 시겠냐고 물으면 윤동주 시인 아닐까, 하는 대답이 나올만한 시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윤동주의 시를 참 좋아한다. 시에 대해서 아는 게 없는 무지한 대학생이지만 여고시절, 그의 시를 읽으며 감상에 젖는 일도 간혹 있을 정도로 시인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었다. 그의 시는 물론이거니와, 그의 생김새와 그가 지닌 사상이 너무도 좋아서 이미 없는 그를 두고 연정 아닌 연정을 품기도 했었다. 그렇게 내가 좋아한 그의 시 <새로운 길>은 그가 자신이 살아온 고향 마을을 뒤에 두고 떠나올 적의 마음을 쓴 것 같기도 하다. 바람이 부는 어느 봄날, 자신이 이제까지 걸어왔던 그 길을 돌아보며 언젠가는 다시 이 길을 걸어보겠다는 소박한 그의 정서와 함께, 앞으로 자신이 가는 길이 모두 이런 길이었으면 어떨까, 하는 희망도 조금 엿보인다. 그런 흙길에 서서 미소를 띠며 땅을 박차고 힘차게 전진하는 믿음직스러운 청년의 어깨가 보이기도 한다. 그가 살다 간 그의 길이 분명 고향집의 그 길과 같지는 않을지언정 그는 언제나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는 그의 길에서 희망을 보며 살았을 것이다. 각박한 현실에서도 언제나 촉촉이 젖은 눈매를 간직한 윤동주 시인의 눈매가 떠오르는 그런 시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