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 최초 등록일
- 2005.05.06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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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을 읽고
제 생각을 꼼꼼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등장인물의
특징과 무대에 대해서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무엇을 보든, 듣든, 읽든 나와 가장 가까운 것이 제일 먼저 다가온다. 즉, 나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는 것. 조금 빗나간 이야기이지만, 요즘 나는 [X]이라는 희곡을 쓰고 있다. 그런데 이 과거와 현재를 자연스럽게 넘나들기가 너무 어렵다. 그 매끄러운 전환을 위해서 얼마나 고민했는지 모르지만, 이것에 손을 대면 저것이 흐트러져 버리고, 저쪽을 망치질하려면 이쪽이 와르르 무너져 내린다. 그래서 일까? 이 작품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내게 다가온 것은 - 아주 유연하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작가의 글쓰기였다.
주인공 윌리 로먼. 그는 파김치가 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다. 윌리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뉴잉글랜드 담당으로 매주 지방을 전전하는 외판원이다. 그에게는 비프와 해피라는 두 아들이 있는데, 윌리는 재주는 있지만, 서른네 살에 이르도록 (비프)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 (즉 돈도 벌지 못하고 기반도 잡지 못한) 아들들이 걱정이다.
그러나 윌리의 문제는 여전히 고등학교 때 인기있던 비프의 추억에 잠겨 사는 것! 그의 현실은 꼭 울안에 갇힌 것 같구려. 거리엔 자동차 행렬 뿐이고, 아무리 둘러봐도 신선한 공기 마실 곳이라곤 없거든. 당근인들 재배할 수 있느냔 말이야! (p 297)이지만, 그의 중얼거림은 미래를 꿈꿀 수 있었던 과거에 머무를 뿐이다.
참고 자료
1) 세일즈맨의 죽음 / 아서 밀러 (희곡)
2) 영미극작가론 / 송원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