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 최초 등록일
- 2005.05.04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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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환경 관련 책 중 관심이 가는 책 10권을 추려 보고 도서관에서 모두 찾아보았다. 그런데 그 중 유독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아이들은 한참 클 나이라서 많이 먹어도 모자를 판에 굶기라니 이상한 책이라고 생각하며 한 장, 두 장 읽다보니 너무나 괜찮은 책이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이 책이 우리 어머니들의 입장에서 쓰인 점이였다. 분명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쓰셨을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책보다도 유용하고 실질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사실 난 책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지만 읽는다면 감동적, 사상적인 것보다 실질적이고 유용성을 지닌 책 읽기를 좋아한다. 또한 평소 웰빙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고 먹는 여러 가지 음식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최대한으로 그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정말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39파트에 걸쳐 소개하고 있는데, 하나하나 읽을 때마다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또 주부가 알아야 할 환경 상식과 음식 조리법, 육아 상식에 대해서도 좋은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미래의 내 아이의 건강에 관심이 많은 내게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사실 평소에 건강에 관심이 많고 음식 만들기를 좋아한 나에게 이 책은 충격 그 자체였다. 평소 알고 있던 나의 상식들은 모두 잘못된 것들이 대부분이었고 각종 실험을 통해 직접 그 해악을 증명해 보여주는데 속이 다 안 좋아지는 듯했다. 예를 들어 라면이 몸에 안 좋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평소 국물은 잘 안 먹고 라면도 물에 따로 한번 삶아서 끓여먹고 컵라면은 환경호르몬 때문에 손도 안 될 정도로 철저히 신경 쓰는 식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라면 먹는 그 자체를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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