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아이밥상지키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04.24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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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환경엄마'로 알려져 있고,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의 공저자로 더 잘 알려진 시민운동가 김순영씨는 '아이 밥상 지키기'(한울림)에서 '먹거리'가 아이의 삶을 좌우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무엇을 먹고 자랐냐가 그 아이의 건강뿐 아니라 두뇌와 성격, 행동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고, 훗날 어른이 됐을 때의 질병과도 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내 아이에게 무슨 음식을 어떻게 먹일까에 대한 지침이 나와 있다.
작가는 음식을 통해 아토피 전력이 있는 5살, 8살 두 아들의 음식을 바꾸고 상태가 나아지는 등 실제적인 문제들과 싸우고, 해결하였다. 그러면서 패스트푸드, 온갖 화학물질이 든 가공식품, 농약과 유전자조작식품들의 거센 도전 속에서 밥상을 지킬 수 있었던 원칙을 알려준다. 내 아이라고 특별한 밥상을 받지 않는다. 유기농으로 키운 나물, 현미밥, 된장국, 김치가 오르고 단백질 보충을 위해 콩자반이, 가끔씩 고기가 제철채소와 함께 오르는 게 전부다. 특히 요즘 같은 봄은 봄나물, 상추, 오이, 고추, 애호박 등 푸성귀가 중심이다. 또 밥상에 앉기 전 도 중요하다. 밥 먹기 1시간 전부터 밥맛을 달아나게 하는 달고 맛난 군것질은 금지사항. 형형색색 음료수보다 식혜와 수정과를 준비해 놓고 간식은 강정이나 유과가 과자를 대신한다. 작가는 첫째 아이를 토종입맛으로 어렵게 바꿔낸 성공적 경험을 살려 '아이의 입맛 길들이기'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겐 깜빡하다간 마음이 약해질 수 있으니, 음식에 대해 원칙을 세워두고 일관되게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작가는 길거리에서는 음식을 절대 사주지 않고, 온갖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 역시 사주지 않는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 집에 온 후 서운해 하는 아이들에게 그 이유를 설명하고 집에서 먹는 음식들이 왜 좋은지 말해준다. 고기반찬만 찾는 아이들은 또 엄마가 만든다고 자가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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