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최서해의 홍염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5.04.13
- 최종 저작일
- 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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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서해의 홍염에 대한 간단한 독후감입니다. 논문 형식 아니구요~그저 간단한 독후감이예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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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홍염’은 소설을 읽기 전에 이 소설에 대한 약간의 배경 지식을 알아두는 것이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프로 문학’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 1930년을 전후해서 새로이 형성된 노동자 계급에 의해 노동 운동이 농민 운동과 함께 격렬하게 전개되었다. 때마침 소련이 성립하면서 사회주의 사상이 급속히 유포되었다. 이러한 현상이 문학계에까지 영향을 미쳤고, 사회주의 사상을 작품을 통해 구현하려는 많은 작가들이 표방한 문학이 곧 프로 문학이다. 프로 문학의 문인들은 기아와 공포가 지배하는 식민지 현실을 고발하고, 이 현실을 뒤엎을 주체로서 무산자 노동자 계급(프롤레타리아)을 부각시켰다.
‘홍염’역시 이러한 계열의 소설이다. 우리 민족의 비참한 삶과 거기에 대응하려는 의식이 비극적 결말이나마 드러나고 있다.
조선에서 소작을 하던 문 서방은 백두산 북편 서간도로 이민 가서도 뾰족한 수 없이 중국인의 땅을 부쳐 먹는 소작인 노릇을 한다. 지주인 인가는 지나친 소작료를 요구하다가 문 서방이 이를 내지 못하게 되자, 문 서방의 딸 용녜를 빼앗아 간다.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감자’의 ‘복녀’도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타락의 길로 빠져들고, 죽음까지 당하지 않았던가...다소의 과장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당시 우리 민족의 삶이 얼마나 고단하였을지는, 소설을 통하여서만도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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