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만화와 게임 속의 주인공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01.30
- 최종 저작일
- 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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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학교 교양 수업시간에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만화와 게임 속의 주인공의 성격을 분석한 레포트로서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입니다.
성적은 A+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영웅의 시대(1970년대와 1980년대)
3. 개인의 시대(1980년대 후반)
4. 정체성의 시대(1990년대 후반)
5. 여자 주인공의 변화
6. 결 론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시대와 이데올로기의 변화에 따라 요구하는 인간의 모습은 다를 것이다. 이는 그 시대의 문화적 코드를 반영하고 있는 만화와 게임 속 주인공의 성격을 분석해보면 자명하게 나타난다. 아래에서는 시대별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만화와 게임 속 주인공의 성격을 분석해봄으로써 각 시대별로 요구되었던 시대적 이념의 특성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2. 영웅의 시대(1970년대와 1980년대)
무언가를 위해 몸바치던 삶을 주인공의 미학으로 여기던 시대가 있었다. 배신당할지도 모르는, 재기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 그리고 죽을지도 모르는 수많은 상황 속에서 주인공(특히 남자주인공)은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그 무언가를 위해 살아왔다. 그 무엇은 국가와 인류를 위한 사명이기도 했고 때로는 한 여자와의 사랑이기도 했다.
일본 만화 거인의 별(1966년 작)의 주인공 호시 휴마는 한 시합에서 자신의 완전소멸을 이상으로 삼고 공을 던지다가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순간 더 이상 공을 던질 수도 없는 몸으로 전락하고 만다. 일종의 야구에서도 무사도 정신을 추구하는 일본 정신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정은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하다. 만화와 영화로도 만들어진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주인공인 오혜성은 오직 승리만을 위해 존재했고 여주인공 엄지와의 사랑을 위해서 야구장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또한 지옥의 링(이현세 작)에서 주인공은 ‘난 한 대씩 맞을 때마다 죽고 싶도록 심한 고통을 느꼈고 내게 링은 지옥이었다.’라는 말이 오히려 애절한 사랑의 고백으로 여겨졌었다.
고도 경제성장과 학생운동으로 대표되는 역동의 시절 만화 주인공들은 모두 앞서 언급한 그 무엇을 위해 심지어 목숨까지 걸었던 것이다. 이는 스포츠 만화가 아닌 SF에서의 주인공 또한 크게 다른지 않다. 우리에게 익숙한 마징가 Z에서 주인공 쇠돌이는 ‘싸우고 싸우고 또 싸워서 이길 수 없을 때에는 마징가Z와 함께 죽을 뿐입니다.’라는 쇠돌이의 대사에서처럼 그 시대의 영웅들은 어떤 사명을 띠고 삶을 살았고 마치 특공대 정신으로 무장된 사람들이었다.
참고 자료
각종 간행물 및 연구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