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사회] 모성, 더이상 본능이 아니다
- 최초 등록일
- 2004.12.20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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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성애가 여성에게 주어지는 본능이 아니며, 모성을 통해 육아의 모든 부담을 떠맡기는 현실에 대한 고찰을 레포트를 통해 해봤습니다
목차
1. 모성에 대한 의문
2. 모성에 대한 페미니즘적 연구
(1) 화이어스톤 - 여성억압의 뿌리는 생물학적인 것
(2) 오브라이언, 리치 - 여성의 출산능력은 존중
(3) 오클리 - 어머니로서의 능력은 학습된 것
(4) 애드리언 리치 - 모성이란 한낱 강요된 노동일 뿐이다
3. 역사적 흐름으로 본 모성
(1) 동서양의 전통적 모성관
(2) 한국의 전통적 모성관
(3) 여성의 사회적 진출의 확대와 모성관의 변화
(4) 전통적 모성관과의 갈등
본문내용
1. 모성에 대한 의문
나는 대중매체를 즐겨 본다. 그 이유는 과 특성상 의식적으로 매체를 자주 접하는 것도 있지만 사회의 전반적 이데올로기를 읽는데 대중매체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기 때문이다. 매체는 현대사회의 자화상을 담아낸다. 사람들은 매체를 통해 자신들의 삶을 반추해보기도 하며 역설적으로 삶에 대해 학습하기도 한다. 따라서 매체는 사람들에게 가장 밀접한 친구이며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주말연속극 '한강수타령'이다. 이 드라마는 4남매와 그들의 어머니가 옥신각신 하면서도 훈훈한 정을 주고받는 골격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제공한다. 그 중 가장 빛을 발하는건 배우 '고두심'이 연기하는 억척스럽지만 정이 많은 어머니의 역할이다. 자식에 대한 애정으로 힘든 고난과 역경을 딛고 가족을 위해 일하는 어머니 상으로 우리의 드라마에서 주로 다뤄지는 '어머니'의 모습이다.
감동적인 이야기지만 현대의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위와 같은 '어머니'의 모습에 나는 반감을 느낀다. 왜 21C의 여성은 아직도 '위대한 어머니', 혹은 '보호받아야 할 존재', '남성을 갈구하는 여성'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특히, 매체에서는 아직도 여성을 모성과 떼어낼 수 없는 존재로 여긴다. 여성(어머니)에 대한 묘사는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위대한 어머니와 자식을 버린 비정한 모성으로 일관한다.
참고 자료
배리 쏘온·매릴린 얄롬 엮음 '페미니즘의 시각에서 본 가족'
- 제 4장 완벽한 어머니의 환상
김진영·연점숙 외 '여성문화의 새로운 시각2'
- 제 1부 모성의 신화 다시보기
섀리 엘 서러 '어머니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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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많은 책과 논문을 각주로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