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 ] 유지기와 사통
- 최초 등록일
- 2004.12.17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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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당대 사학자인 유지기와 그의 사통에 관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유지기의 생애
3. 유지기의 사통
1) 「사통」이전의 사평(史評)
2) 「사통」의 구성
3) 「사통」의 내용
4. 유지기의 역사관과 그에 대한 평가
1) 사통에 나타나는 유지기의 역사관
2) 역사이론가로서의 유지기
3) 유지기에 대한 평가의 예
5.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인류는 문자를 발명한 이래 스스로의 행적을 기록하는 일, 즉 역사서술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경우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 이래로 역사서술은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게 되는데 한 왕조가 붕괴될 때마다 전 왕조에 대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사서가 편찬되어 유지기가 살고 있던 시대까지는 이미 상당수의 역사서가 편찬되어졌다. 하지만 유지기의「사통」이 가지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사통의 경우 사서가 아니라 사학서, 즉 중국 최초의 역사학 이론 전문서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전에도 사평(史評)의 선례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사통」처럼 체계적으로 사서의 비평과 연구에 대해 서술한 책은 없었다. 이 글에서는 「사통」의 저자인 유지기의 생애와 그의 역사관, 그리고 그의 최대 업적인 「사통」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2. 유지기의 생애
유지기의(661∼721)는 자가 자현(子玄)이고, 서주(徐州) 팽성(彭城, 현 江蘇城 徐州)사람이다. 당 고종의 용삭 원년(元年)에 태어나 현종 개원 9년 61세로 사망하였다. 그는 대대로 관료를 지내고 문필로 이름난 가정에서 태어났다. 부친 장기(藏器)와 형 지유(知柔)도 모두 관직을 지냈을 뿐만 아니라 사장문학(詞章文學)으로 세상에 이름을 떨쳤다.
신당서(新唐書)에 의하면 유지기가 12세 때 부친 유장기가 고문상서(古文尙書)를 그에게 가르쳤으나, 학업에 진전이 없고 이에 수차 매를 맞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의외로 부친에게서 형들이 배우고 있는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대해서는 큰 흥미와 소질을 보여 그것을 공부하게 되었다. 그 후 사기(史記), 한서(漢書), 삼국지(三國志)를 공부함에 고금의 연혁(沿革)과 역수 상영(曆數 相永)을 즐기고 군서(群書)를 통람(通覽)하며, 17세에 이르러 漢 중흥 이후부터 황가실록(皇家實錄)에 이르기까지 諸史書를 섭렵하였다. 그리고 과거시험에 합격한 이후, 그는 마음껏 독서하고 역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되었다.
참고 자료
·박종철, 「유지기의 문학론과 역사관」『경주사학 2권』1983.
·高炳翊, 「유지기의 사통과 사평이론」『중국의 역사인식 하』창작과 비평사, 1985
·高國抗, 오상훈,이개석, 조병한 옮김 「중국사학사 상」풀빛,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