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시인 김영랑과 그의 시 해석
- 최초 등록일
- 2004.12.10
- 최종 저작일
- 2004.12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김영랑의 생애에 관한 첫번째 항목이 1페이지를 조금 넘어가고, 시 해석이 3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입니다. 어디서 긁어오거나 한 것 없이 서적을 참고하고 개인적인 소관을 덧붙여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을 해석했습니다. '내 마음의 어딘듯 한편에 끝없는...'으로 시작하는 시 입니다. 짧지만 꽤 잘 된 깔끔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1. 시인 김영랑의 전기(생애)
2.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 전문
3. 시 해석 - 어디서 부터 오는 즐거움인가
(1)읽는 즐거움
(2)내용과 비유의 즐거움
(3)영랑의 시를 접하고
본문내용
Ⅲ. 해석
이 시를 처음 영랑이 발표했을 때에는 제목이 없었다. 그의 시를 묶어서 시집으로 발간했을 때에도 역시 제목 없는 그 상태로 작품 번호만 마치 페이지처럼 붙었다. 그러던 것을 나중에 『영랑시선』을 발간하면서 제목을 붙인 것이「동백잎에 빛나는 마음」이다. 보통 시들은 제목이 붙음으로서 시의 중요한 메시지 라던가 소재라던가 하는 것을 제시해서 내용을 짐작하고 이해하게 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그런데 영랑이 시에 제목을 붙이지 않았다는 것은 영랑의 시에서 중요한 것은 내용이 아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영랑의 시집을 읽으면서 참으로 맞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반기 시로 갈 수록 내용이 강조된 시가 많아지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영랑의 시는 내용이 아닌 느낌, 시의 언어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어떤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냥 눈으로 읽을때도 영랑 시만의 느낌이 전달되지만 입으로 읽으면 더 금상첨화다. 이 시 역시 그러했다.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 이 아름다운 제목을 가진 시는 읽을수록 즐거움을 불러일으킨다. 소리를 내어 몇 번 외다 보면은 ‘예쁘다, 즐겁다, 재미있다’ 라는 느낌이 절로 나는데 마치 음악과도 같은 이 즐거운 느낌을 시의 구조와 어휘를 통해 살펴보았다.
참고 자료
<김영랑> 박노균 저 건국대학교 출판부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김영랑 시집 세상속으로